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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독한일꾼들', 최양락-이특-심형탁 표 '체험 삶의 현장'

작성일: 2017.03.31 12:02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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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 일꾼들' 최양락-이특-심형탁이 색다른 직업군을 체험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독한 일꾼들'이 장수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스타들이 일반인으로 변장해 자신들에게 생소한 직업군을 체험하는 것. 단조로운 프로그램 세트장을 떠나 역동적인 삶의 현장이 배경인 점도 흥미 요소로 작용됐다.       

지난 30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독한 일꾼들'은 연예인 신분을 감추고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 취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최양락은 전직 여자 농구선수로 변장해 버스 안내원 일을 시작했다. 최양락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탑승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최양락은 생각보다 험한 안내원 일에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열심히 집중했다. 버스 기사에게 꾸지람을 들어도 넉살 좋게 응수하며 일을 해 나갔다.

심형탁은 태국인 유학생으로 변신해 가마를 만드는 주물 공장에 취업했다. 심형탁은 만들어 놓은 물건을 훼손하고 깨뜨리는 실수를 해 동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밝게 전환해 오히려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특은 청학동 청년으로 분해 강아지 유치원 교사가 됐다. 이특은 개들의 이름을 외우고 교육시키며, 등원시키는 등 일을 맡았다. 난생 처음 하는 경험에 이특은 난감해 했다. 

최양락, 심형탁, 이특이 생소한 작업 현장을 체험하는 모습은 지난 1993년부터 2012년까지 방송된 KBS2 '체험 삶의 현장'을 떠올리게 했다. 이들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통해서는 각 직군의 애환과 노고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연예인 신분을 내려놓고 작업자들과 부대끼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작업 현장의 일꾼들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몰라야 리얼리티가 극대화 된다는 취지다. 

하지만 과한 분장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신분을 가리기 위한 분장이 지나치거나 어색해 오히려 출연자들의 정체를 의심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첫 회에서는 작업자들이 분장에 쉽게 속았다. 이 마저도 연출된 모습 같다는 반응이 적지 않게 쏟아졌다.

2부작인 '독한 일꾼들'은 오는 4월 6일 한 차례 더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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