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타S]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의 라이트한 사극 도전기

작성일: 2017.04.18 10:22 이은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지난 2001년 뮤지컬 로키호러쇼로 데뷔한 이선균은 드라마와 영화, 공연 뿐만 아니라 달콤한 목소리로 작품 OST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장르도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선균의 필모그래피에 단 하나 없는 장르가 있었다. 바로 사극이다.

이선균이 사극 출연을 처음부터 망설인 것은 아니었다. 각종 공식 행사에서 이선균은 사극이 많이 들어오는 아니다면서도 배우로서 한번쯤은 해 봐야 할 장르라는 생각을 지울 순 없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사극과 인연이 닿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됐고, 망설여지는 수준이 됐다는 것이 이선균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밀린 숙제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때 만난 인물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속 가상의 왕 예종이었다. 예종은 지금까지 사극에서 봐 왔던 왕과는 조금 다른 인물이다. 예리한 추리력을 지녔고, 궁을 넘고 담을 넘어서까지 사건을 쫓는 추진력을 지닌 조선의 임금이다. 승마와 활, 사격, 과학적인 견문까지 다재다능한 재주를 지니고 있었으며, 조선을 흔드는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친다.

이선균은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예종에 대해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내가 그냥 안으로 들어가면 되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이선균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통해 사극에 발을 들였다.

▲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결과는 성공이다. 이선균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그의 목소리는 더욱 빛났고, 역사에 기반을 둔 정통 사극이 아닌, 조선의 가상의 왕 예종을 앞세운 덕에 특유의 사극 톤을 덜어낼 수 있었다. 때로는 가벼운 어조로 윤이서 역을 맡은 안재홍과 좋은 시너지를 냈고, 또 때로는 왕의 묵직함을 전하며 영화의 강약을 적절하게 조절했다.

이제 이선균은 밀린 숙제를 끝냈다. 그것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금까지 안정된 연기력을 기반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이선균이 조금은 가볍게 사극에 발을 들여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펼칠 좀 더 다양한 모습에 대해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한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