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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오심이 도운 4강' 리플레이 보니 '머쓱'…'비디오 판독' 필요성 (영상)

작성일: 2017.04.19 11:2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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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에 대한 이들의 환호에 무슨 죄가 있으랴. 정당한 골에 기뻐할 수 있게 심판들의 판정이 정확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최고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오심이 속출했다. 경기 흐름이 끊어져 찬반이 갈렸던 비디오 판독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할 때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2차전 합계 6-3으로 뮌헨을 격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상 승부처는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호날두의 두 번째 득점이었다. 2-2 동점을 만드는 골로 뮌헨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뮌헨은 비달의 퇴장으로 10명이 뛰고 있는 상태였다.

중요한 골이었지만 명백한 오심이었다. 호날두는 수비에 비해 넉넉히 한 발은 앞서있었다. 당연히 오프사이드였다. 그러나 더글라스 코스타가 순간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면서 부심은 정확한 판정을 하지 못했다. 레알엔 큰 행운이자, 뮌헨엔 대단한 불운이었다. 불운이라고만 치부하기엔 너무 뼈아팠다. 뮌헨은 2골을 더 얻어맞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오심이 이어졌다. 13일 열린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 8강 1차전 전반 19분에 터진 킬리앙 음바페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음바페는 최종 수비수 소크라티스보다 앞서 있었지만 골이 인정됐다. 모나코가 3-2로 승리했다. 오심이 곧 승리로 이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동화를 이어 가려던 레스터 시티 역시 13일 열린 8강 1차전서 오심성 판정에 피해를 봤다. 전반 26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단독 돌파를 하다가 넘어졌다. 마크 올브라이튼의 명백한 파울이었지만, 그가 반칙을 한 지점은 페널티박스 밖이었다. 프리킥이 선언됐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상황이었다. 그리즈만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 1-1로 비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2차전 합계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킥이 선언됐다면 달라질 수 있는 양상이었다.

‘오늘의 피해자’ 뮌헨은 ‘어제의 수혜자’였다. 1차전에서 오심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 44분 다니 카르바할이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느린 화면으로 돌려보면 공은 팔이 아니라 왼쪽 가슴에 가까웠다. 레알은 손해보는 판정이었지만 키커로 나선 아르투로 비달이 골대 위로 공을 쏘아 올렸다. ‘오심은 발생했지만 손해는 보지 않았다.’ 레알은 가슴을 쓸어내린 일이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 ‘심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한다.’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는 정확한 판정이 내려져야 한다. 모두가 꿈꾸는 무대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순수하게 경기력을 평가받아야 한다. 외부적 요인으로 경기 결과가 결정돼선 안된다.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레알과 2차전을 마친 뒤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 준결승 진출에 매우 근접했는데 심판의 몇 가지 결정으로 (결과가) 좌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축구이고 때때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니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이 논의 가운데 있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뚜렷하다. 신뢰도를 높이고 조금 더 공정한 경기를 위해 비디오 판독이 도입돼야 하지 않을까. 경기가 끊어지는 것은 억울한 결과에 비하면 큰 문제는 아닐지도 모른다. 

▲ 오프사이드가 맞다.

[영상] '역시 호날두!' 멀티골와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통산 99호골을 기록하는 호날두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영상] [스포츠타임] UCL - '별들의 전쟁' UCL, 승부 가른 결정적 오심 세가지ⓒ스포티비뉴스 조형애 기자, 이나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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