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첫방②] 4%로 시작한 '맨투맨', 사전제작 저주 깨나
작성일: 2017.04.22 07:3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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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1회는 4.055%(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 마지막 16회가 기록한 9.0%보다 약 5%포인트 낮은 수치다. 하지만 ‘힘쎈여자 도봉순’ 1회가 기록한 3.8%보다는 0.2%포인트 높다.
‘맨투맨’이 지상파가 아닌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다는 점은 물론 예능이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금토 심야에 편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첫 회 성적은 좋은 편이다. 특히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이 3.8%로 시작, 마지막엔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대로 상승 기류를 잘 탄다면 ‘힘쎈여자 도봉순’과 같은 수순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맨투맨’의 성적에 이목이 쏠리는 데는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이유도 한몫 거든다. 사전제작 드라마는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다양한 작품이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KBS2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안투라지’, SBS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남기고 퇴장했다.
사전제작 드라마의 거듭된 실패, 그속에서 ‘맨투맨’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직 1회 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박해진, 박성웅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극 초반부에서 시선을 이끄는 스토리가 전개된다면 시청자층을 단단히 끌어 모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박해진 또한 최근 열린 ‘맨투맨’ 제작발표회에서 “사전 제작 드라마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다”며 “저희가 한 번 (이를 깨고 성공)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박해진의 자신감은 허투루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맨투맨’이 상승 기운을 이어, 사전제작의 저주를 깨고 금토극 제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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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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