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타S] 아이유, 예견됐지만 놀라운 '차트 괴력'

작성일: 2017.04.23 14:28 심재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아이유.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아이유가 사흘째 차트 '줄세우기'를 이어가고 있다. 선공개곡만으로 한 달 가까이 1위를 점령하더니 앨범이 발매되자 톱10 전체를 싹쓸어가는 모양새다. 

이같은 현상은 21일 오후 6시 아이유의 정규 4집 앨범 '팔레트(Palette)'가 발매되자마자 일어났다. 동명의 타이틀곡 '팔레트'는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엠넷, 몽키3 등 음원사이트 8곳 모든 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대규모 음원 사이트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 앨범 수록곡 전부가 차례로 '줄세우기'를 완성했다. 

최근 음원차트 개편을 거친 가요계에서 처음 나온 일이다. 

음원차트는 발매 첫 날 특정 팬덤의 인위적인 '줄세우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개편됐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를 제외하고 발매되는 음원은 실시간 차트에 곧바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야간 시간대 신곡 발매에 핸디캡을 주면서 낮 시간대 발매를 유도했다. 0시 음원 발매가 유독 순위 상승을 위한 인위적 스트리밍이 많다는 분석에 따라 만들어졌다. 

개편 이후 2개월 가까이 음원차트 '줄세우기' 풍경은 사라졌다. 낮 시간대에서 타이틀 곡 이외의 수록곡이 톱10 안에 진입하기도 어려웠다. 이 흐름을 아이유가 깼다. 그만큼 일부 팬덤에 의한 차트 성적표가 아니라 범대중적인 아이유의 인기를 재확인 시켜준 일이다.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인 멜론 기준으로 '팔레트'의 진입 이용자수도 눈길을 모은다. 아이유의 음악 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진입 이용자수는 음원 공개 1시간만에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이 곡을 청취했는지 알려주는 지표다. '팔레트' 경우 9만 122명을 나타냈다. 2주 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사랑이 잘'의 7만 4842명을 크게 넘어섰다. 

아이유의 차트 폭발력은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아이유의 차트 점령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됐다. '밤편지'가 먼저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했고 '사랑이 잘'이 기세를 이어갔다. 1년 6개월의 공백이었지만 차트 힘은 녹슬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쟁쟁한 상대를 모두 제치고 이뤄낸 결과라서 더욱 고무적이다. 위너, 태연, 지코, 효린, 엑소 백현, 정은지, 이해리 등 음원 강자들이 잇따라 신곡을 들고 나왔지만 아이유에 미치지 못했다. 본편인 앨범이 공개되자 아이유는 결국 모든 경쟁자들을 10위 밖으로 밀어내는 괴력을 보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