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영상] '로테이션' 지단의 레알을 지탱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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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선택이 다시 한번 적중했다. 로테이션으로 나선 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레알은 7일(한국 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바로 모라타의 멀티 골에 힘입어 그라나다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 갔다.
레알은 그라나다전을 상대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다가올 주중에 치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고,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이스코가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이른 시점부터 화력이 폭발했다. 전반 2분 만에 하메스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10분에 추가 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0분, 35분 모라타 역시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에만 4-0으로 앞선 레알이다.
지단 감독은 후반 이스코, 카림 벤제마, 마리아누 디아스를 잇달아 투입하면서 바스케스, 아센시오, 카제미루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또한 벤제마와 모라타 투톱을 세우며 4-4-2 포메이션을 실험했다. 지단 감독은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전략 실험도 병행했다.
레알은 지난달 27일 열린 라리가 34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서도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당시에도 하메스가 멀티 골, 모라타가 1골 1도움, 이스코가 1골 1도움 등을 기록하며 6-2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상대적으로 약한 데포르티보전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이후 발렌시아전에선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며 2-1로 이겼다. 지단 감독은 발렌시아전 이후 5일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 것을 의식해 이어진 그라나다전에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이어 그라나다전에 선발로 출전한 선수는 카제미루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유일했다.
이번 시즌 지단 감독은 로테이션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지단 감독의 로테이션 방식이 비판을 받긴 했지만 꾸준히 지속해온 로테이션은 후반기 들어, 로테이션이 선수단의 체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알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바르사와 승점이 같고,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이겨 사실상 결승행이 유력하다. '로테이션'을 꾸준히 써운 지단의 레알이 모처럼 '더블'의 기회를 잡았다.
[영상 1]오늘은 내가 주인공' 하메스 로드리게스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서경아
[영상 2]Goal's '우승이 보인다' 그라나다 vs 레알마드리드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서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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