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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첫방①]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궁금증 자극한 떡밥

작성일: 2017.06.04 08:41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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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정재영-서은수-김정은-양세종(왼쪽부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듀얼’이 베일을 벗었다.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이 3일 첫방송됐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은 ‘또 오해영’ 연출진으로 참여한 이종재 PD와 ‘나인’ 집필진으로 참여한 김윤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주 등이 출연한다.

‘듀얼’은 장득천(정재영 분) 형사가 납치된 딸 장수연(이나윤 분)을 되찾기 위해 납치범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숨 가쁘게 그려지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장득천은 최조혜(김정은 분) 검사에게 납치범이 요구한 돈을 빌렸고, 골프채 가방에 돈을 넣고 범인이 알려준 장소로 향했다.

장득천은 최조혜 검사와 동료 형사들에게 자신을 따라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범인의 지시를 따라 어떻게든 딸을 되찾고 싶었기 때문. 하지만 최조혜 검사는 이를 무시하고 장득천을 추적했다.

장득천은 납치범이 알려준 장소에 도착했지만, 딸은 없었다. 납치범은 위조 지폐는 필요 없다고 지적하며 장득천과 연락을 끊었다. 장득천은 최조혜 검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장득천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 안에 있는 버스 안을 샅샅이 뒤졌다. 그리고 딸을 납치해간 범인과 똑같은 얼굴의 이성준(양세종 분)을 발견했다. 이성준은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을 향해 발길질을 날리는 장득천에게 자신은 아니라고 했다. 바로 그 순간 장득천 앞에 이성준과 똑같은 얼굴의 이성훈(양세종 분)이 등장했다. 장득천은 혼란을 느꼈다.

▲ '듀얼'이 베일을 벗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바로 그 순간 사건 발생 10일 전으로 돌아갔다. 장득천은 한 기업가의 딸이 납치된 사건을 맡게 됐다. 사건 현장에 최조혜가 등장하자, 장득천은 사건을 맡지 않겠다며 돌아섰다. 두 사람의 악연이 암시된 것.

최조혜는 장득천을 찾아가 설득했고, 장득천은 딸과 비슷한 또래의 피해자를 보고 외면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불편한 공조를 시작했고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납치범은 바로 아이 아빠와 불륜 관계였던 여자였다. 아이는 결국 납치범과 시체로 발견됐다.

최조혜는 장득천에게 아이 아빠의 비밀을 숨기고, 10억을 반 씩 나누자고 했다. 장득천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백혈병에 걸린 딸 장수연의 치료 비용을 위해 최조혜와 손을 잡았다. 장득천은 최조혜와 사건을 조작했다.

장수연은 첫 줄기세포 치료제 이식자가 됐다. 장수연의 이야기가 뉴스에 공개되자 이성훈은 멈칫했다. 그는 병원 차로 이송 중이던 장수연을 납치했고, 장득천은 이성훈과 몸싸움 중 그의 얼굴을 보고 추적을 시작했다.

‘듀얼’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줄기세포와 복제인간 등 그동안 드라마에서 잘 다뤄지지 않던 소재와 악연과 인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 등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정재영은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진짜 형사처럼 느껴지는 열연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아역 이나윤의 열연과 1인 2역 양세종의 강렬한 등장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떡밥 투척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간 ‘듀얼’이 ‘보이스’ ‘터널’에 이어 OCN 드라마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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