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치차리토가 본 맨유 부진 이유…퍼거슨 은퇴

작성일: 2017.08.11 02:45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언제나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 합류하지만 2014-15 시즌, 2016-17 시즌에는 다른 팀들과 경쟁에서 밀려 출전하지 못했죠. 리그 우승은 2012-13 시즌 이후 없습니다. 심지어 2014-15 시즌에는 단 한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무관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면 맨유가 지난 몇 년간 이렇게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 맨유 선수이자 이번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돌아온 치차리토는 알렉스 퍼거슨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치차리토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퍼거슨이 은퇴할 때 맨유가 힘들어 질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맨유의 부진이 그렇게 놀랍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알렉스 퍼거슨
실제로 맨유는 퍼거슨 은퇴 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퍼거슨은 마지막 시즌인 2012-13 시즌 리그 우승을 안겼고, 이후 맨유는 네 시즌 동안 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습니다. 퍼거슨의 존재로 26년간 감독을 바꾸지 않았던 맨유는 지난 4시즌 동안 3명의 감독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은 실패를 맛보며 떠났고 지금은 주제 무리뉴가 맨유의 부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맨유에서 퍼거슨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치차리토는 퍼거슨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축구 역사상 가장 특별한 감독이다. 26년간 한 감독이 팀을 계속 맡는 경우는 없었다. 최고의 감독이고 모든 것을 성취한 사람이다. 은퇴를 결정했을 때 충격을 받았지만 그의 뜻 존중했다. 퍼거슨을 너무나도 존경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퍼거슨이 떠난 후 맨유는 내리막길을 걷기만 했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하며 다시 큰 무대로 나가는 맨유인데요. 무리뉴가 과거 퍼거슨이 만들었던 영광의 시절을 재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