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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워너원에도 살아남지 못한 '오빠생각'

작성일: 2017.09.12 10:12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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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생각' 시즌1이 종영했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오빠생각’이 1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영했다.

설 연휴 파일럿으로 시작한 MBC ‘오빠생각’은 윤균상-채수빈의 영업 영상 제작기를 공개하며 호평 받았다. 지난 5월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은 ‘오빠생각’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빈자리를 채우며 토요일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오빠생각’은 스타의 의뢰를 받아 ‘영업 영상’을 제작해주는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첫 의뢰인으로는 그룹 위너가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후 트와이스, 슬리피-헨리, 젝스키스, 설운도-악동뮤지션, 유수영-원기준, FT아일랜드-홍진영, 유브이-신동-서민정, 아이콘-딘딘, 박준형-김원준, 레드벨벳, 육성재-서은광-박시연, 임슬옹-정진웅-김수로, 김준호-이선빈, 김흥국-태양, 워너원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업 영상을 제작했다.

▲ 워너원이 출연한 '오빠생각' 마지막회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제공|MBC

‘오빠생각’은 아이돌 그룹과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게스트를 초청해 ‘아이돌 방송’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뛰어 넘었다. 또한 중년층도 좋아할만한 설운도 김흥국 초청해 넓은 연령대를 공략하며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오빠생각’은 시청률에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레드벨벳이 출연한 11회부터 월요일로 편성 시간대를 옮기며 시청률은 더욱 하락했다. 평균 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대 시청률에서 1%대까지 떨어진 것. 방송계와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그룹 워너원의 출연에도 마지막회 방송은 1.5%를 기록했다. 완전하게 자리 잡지 못한 채 편성 시간대를 옮긴 ‘오빠생각’의 존재감이 약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기존 월요 예능 시간대를 잡고 있던 KBS2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와 새롭게 등장한 시청률 강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버티고 있던 상황. ‘오빠생각’은 두 프로그램에 비해 화제성에서도 밀렸다. ‘오빠생각’의 최고 시청률 4.2%가 FT아일랜드와 홍진영이 출연한 토요일 방송이었다는 점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빠생각’은 결국 낮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시즌1 종영을 맞게 됐다. MBC 측은 ‘폐지가 아닌 시즌 종영’이라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 놨다. 과연 ‘오빠생각’이 새롭게 정비를 거쳐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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