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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S] 아이유, '꽃갈피 둘'에 거는 기대

작성일: 2017.09.14 16:50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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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아이유가 '꽃갈피 둘'로 컴백한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꽃갈피 둘'의 윤곽이 선명해질수록 아이유를 향한 대중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꽃갈피 둘'을 발표한다.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아이유가 발표했던 첫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연작이다.

'꽃갈피 둘'은 이미 작업이 완료된 자신의 음반에 한 두곡의 신곡을 얹어내는 '리패키지 음반'이 아니다. '손꼽히는 명가수의 명곡'이라는 우월한 비교대상이 존재하는 노래를 재해석 해야 하는 '리메이크 음반'이다.

▲ 가수 아이유의 '꽃갈피 둘' 티저. 제공|로엔 엔터테인먼트
앞서 공개된 '꽃갈피 둘'의 티저 영상 속 아이유는 라벤더 밭 한가운데에 서있다.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사뿐히 움직이고 있는 그는 아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이에 더해 어쿠스틱 기타와 웅장한 현악 사운드가 더해져 가을, 향수, 복고, 재해석 등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대중이 아티스트 아이유라는 이름에 거는 기대는 크다. 이번 '꽃갈피 둘'은 더욱 그렇다. 3년 만에 같은 형태의 음반으로 대중을 찾는 것이다. 아이유는 '꽃갈피' 활동 당시 시대를 관통한 옛 명곡들을 모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만큼 '꽃갈피 둘'은 가수의 성장 척도를 비교 분석할만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꽃갈피'의 전곡은 아이유가 직접 선곡했었다.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故 김광석의 '꽃',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장르와 성별, 세대까지 아울렀다. 또 산울림의 '너의 의미'는 대선배 김창완과의 호흡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꽃갈피 둘'에서는 어떤 장르, 어떤 컬래보레이션을 펼쳐 새로운 재해석을 내놓을지 기대를 높인다.

'꽃갈피 둘'의 발매 시기에서는 아이유의 음악적 고집이 느껴진다. 9월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등 대형 그룹들이 컴백을 예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유는 그야말로 '음원 전쟁통'에 뛰어든 것이다. 아무리 아이유가 그동안 음원 성적에서 강세를 보여왔다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들인 것은 분명하다. 성적을 위한 계산보다는 음악 감성에 어울리는 시기에 중점을 뒀을 의중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선선해진 초가을 아이유가 보여줄 두 번째 재해석, 마음껏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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