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원포인트] 케인-요렌테 트윈타워, 베르나베우에서 '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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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의 페르난도 요렌테-해리 케인 투톱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제대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오늘의 장면: #토트넘의 변칙 스리백 #요렌테 투톱 #UCL엔 호날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어려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변칙' 스리백 카드를 뽑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리백의 선수 구성과 배치를 바꾸었다. 평소 다빈손 산체스를 스리백의 중원에 두고 왼쪽엔 얀 베르통언, 오른쪽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배치했지만 이날은 오른쪽부터 산체스-에릭 다이어-알데르베이럴트를 기용했다. 키어런 트리피어 카드로 있었지만 '굳이' 왼쪽 윙백엔 베르통언을 세웠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서 해리 케인과 합을 맞췄다. 요렌테는 193cm의 거구로 역습 축구엔 적당하지 않지만 전방에서 버티고 세트피스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전반 어려운 경기를 한 것이 사실이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팀이었고,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이스코로 상대 미드필더를 제압할 힘이 있었다. 전반 26분엔 레알의 점유율은 68%에 달했다. 그런데 '변수'로 인해 토트넘이 웃었다. 전반 28분 역습 찬스에서 세르주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뒷발로 찼다. 하지만 수비수 라파엘 바란 맞고 자책골이 됐다. 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조용해졌다.
잠시 토트넘이 웃었지만, 실점으로 눈빛이 달라진 레알이 콤비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2분 이스코,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크로스로 이어진 찬스로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처리했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10호 골이었다. 리그에서 침묵하던 호날두는 이번 시즌 UCL 득점을 5골로 늘렸다.
전반 반신반의했던 토트넘의 트윈타워는 후반이 될수록 활약상이 커졌다. 레알의 선수가 지쳤고, 흐름상 토트넘은 롱볼을 처리할 경우가 많았다. 요렌테는 후반 26분 케인에게, 후반 28분 에릭센에게 1대 1 기회를 만들어줬다. 포체티노 감독의 트윈타워는 성공했고, 토트넘의 새로운 전술 옵션을 추가했다.
[영상][UCL] '호날두 110호 골' Goals 레알마드리드 vs 토트넘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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