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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영상] 정정용 U-19 감독, “PK 지시 NO…선수들이 막내 이강인 배려”

작성일: 2017.11.02 17:23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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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 감독과 이강인
[스포티비뉴스=파주, 취재 한준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정정용 U-19 대표팀 감독이 브루나이를 상대로 한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첫 경기 11-0 대승을 거두고도 긴장을 풀지 않았다. 전반전 경기력에 아쉬움이 있었고, 지난 7월 대행으로 치른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동티모르와 비기고 베트남에 힘겹게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고전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2차전, 동티모르와 3차전 등을 앞두고 있어 경기 전술이나 전력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 스스로 “동티모르의 아픈 기억이…”라고 말하며 취재진에 부탁을 했다. 최대한 정보 유출을 막고자 했다.

후반 21분 투입한 이강인은 이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다. 이강인 투입으로 4-4-2에서 4-3-3으로 포메이션이 바뀌며 경기에 활기가 돌았다. 정 감독은 이강인의 감각을 올려주기 위해 투입했다고 했다. 페널티킥을 선구들이 만 16세의 막내 이강인을 배려해주고 있어서 차게 됐다고 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경기 소감?
사실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골 결정력 원하는 골 만큼 넣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보다 먼저 우리가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 전반전에 유기적 플레이가 잘 안 나온 부분, 그리고 상대가 내려섰을 때 측면하고 가운데, 전환 이런 부분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나왔다. 그걸 조직적으로 발전시켜서 남은 경기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경기력 보이도록 하겠다.

-전반전에 4-4-2보다 후반전에 4-3-3으로 바꾸고 경기가 더 좋아졌다. 
사실 4-4-2를 포메이션으로 쓰면서 측면을 이용한건 사실이다. 안됐던 부분은 센터포워드 두명의 움직임, 투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부족했다. 후반전 초반에 조영욱과 김찬의 콤비네이션이 이뤄진 게 내가 다시 주문한것이다. 자꾸 측면으로만 가다 보니까, 준비한 것이 안나온 것이다. 미드필더 라인의 템포가 느리다보니까 그렇게 진행됐다.

-후반전이 플랜A인가?
후반전에 어차피 골이 났다. 4-3-3 변형한 이유 중 하나는 어쨌든 다 이유가 있어서 했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능숙한 부분, 최고 포메이션은 4-3-3이다. 브루나이 경기를 생각한 건 아니고, 이후에 세 경기 준비한 부분을 잠시 해본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다. 더 이상 묻지 말아주길 바란다.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말레이시아는 쉽지 않다. 일정도 타이트하다.
어차피 상대팀들이 그렇다. 우리한테 100%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게 사실이다.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당연히 최선을 다해 컨디션을 조절해 만들어야 한다. 거기 맞는 부분 구상된 상태다. 어떻게 보면 브루나이를 통해서 써본 포메이션 두 가지, 그에 부족한 부분 세 경기 통해 완성도 높이려고 한 것이다. 세트피스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동티모르에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더 말하면 안된다. (웃음)

-이강인의 페널티킥은 전담 키커로 둔 것인가?
페널티킥은 누가 차라 그런 건 아니다. 본인이 차러 가길래 내버려뒀다. 그럴 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좋을 거 같고. 막내다. 선수들이 팀워크에서 당연히 그렇게 하는 걸로 했다. PK 나니까 이미 그쪽으로 가고 있었다.

-이강인 플레이는 어땠나?
오늘 웜업만 했는데. (웃음) 이제 다른 이유는 아니고 사실은 우리가 강인이랑 호진이 두 명이 들어갔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경기장에 처음 들어간 친구들이기에 경험을 가져보란 측면이다. 우리가 선수 한 명 다치는 바람에 바로 교체가 되다 보니, 두 명을 바로 바꾼게 무리수가 있었는데 그 때 아니면 안될 거 같았다. 그 선수들이 아무래도 첫 경기를 안해봤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포메이션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2연승을 했다. 
준비는 사실 해왔다. 이 대회 앞에 한 달 전에 AFF 대회에서 경기를 하고 온 선수들이다. 그 대회에서 태국 우승 준우승 말레이시아, 3위 인도네시아다. 두 경기를 나도 다 봤다. 형태나 포메이션을 인지하고 있고 그에 대해 맞춤으로 준비한 게 있다. 내 입장에선 내 판단에는 우리 선수들이 자기 실력, 우리 팀이 갖고 있는 컬러를 운동장에서 원 없이 즐길 수 있으면 충분히 저는 좋은 결과 만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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