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마운드는 안정 추구' 허프-리즈-소사 보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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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하나도 마치지 못했다. 단 투수 쪽에서는 후보를 압축했다. 허프와 재계약은 1순위 과제다. 소사의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 가능성이라고 표현한 건 리스트에 도미니칸 윈터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전 LG' 리즈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허프의 야쿠르트행은 맷 카라시티의 이적과 별개로 가능성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첫 해 연봉 150만 달러를 준 로스 올렌도프의 방출로 지불 능력은 있었다. 그런데 그뿐이다.
야쿠르트가 허프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한 매체는 스포츠호치 단 1곳으로, 1일 "협상이 가능해지는 대로 전력을 다한다" 2일 "전 소속 구단 LG와 협상 상황에 따라 성의를 보일 예정"이라고 다룬 게 전부다. 이 매체는 허프에 대해 "카라시티와 함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다른 매체의 보도에서 허프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기량은 확실히 검증됐으나 두 차례 부상으로 19경기 등판에 그친 점이 협상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든 LG에서도 에이스를 놓칠 생각은 없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리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LG에서 뛰었다. 마무리 투수 전환에 실패한 것만 빼면 매년 발전했다. 현재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는 7경기에서 3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하고 있다.
KBO 리그에서는 3년 내내 평균자책점이 떨어졌고, 9이닝당 볼넷도 세 번째 시즌에는 4개 안쪽으로(3.91개) 줄었다. 2013년에는 피안타율도 0.215까지 내려가면서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가 1.19에 불과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2011년 6.67개로 시작해 2013년에는 8.35개로 늘었다.
소사의 스태미너는 리그 최고다. 2015년 이후 3년 동안 578⅔이닝을 던져 KBO 리그의 그 어떤 투수보다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2위는 KIA 양현종으로 578이닝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 1.74개로 공격적인 승부를 한다는 점, 150km를 쉽게 넘기는 강속구를 지녔다는 점에서 류중일 감독의 색깔에 맞는다. 1985년생으로 1983년생 리즈, 1984년생 허프보다 적어도 1살은 젊다는 점도 메리트다.
겨울 들어 판을 완전히 엎는 것 같이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야수 쪽에서 베테랑보다 유망주를 우선시하는 기조를 확실히 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 구성만큼은 안정을 추구하고 있는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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