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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김태호 PD 없는 '무한도전'이 현실이 된다

작성일: 2018.02.28 11:09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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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김태호 PD12년 동안 이끈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크리에이터 등으로 무한도전에 계속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인연을 이어가지만 변화가 불가피한건 사실이다.

지난 27일 김태호 PD무한도전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MBC 측은 김태호 PD무한도전을 그만둔다. 시기는 조율 중이며, 어떤 식으로든 무한도전과 계속 끈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무한도전3월 봄 개편을 맞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외부적으로는 최승호 MBC 사장이 부임하면서 예능프로그램 시즌제 도입과 적극적인 파일럿 프로그램 편성 뜻을 밝힌 바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김태호 PD 하차 및 제작진 교체 등이 언급되면서 어떤 형태로든 변화할 것으로 보였다.

▲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MBC

김태호 PD무한도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다. 지난 2006년부터 무한도전연출을 맡기 시작한 김태호 PD는 대결, 퀴즈쇼로 진행된 앞선 시즌과 달리 리얼 버라이어티를 선보였다.

무한도전이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는 김태호 PD의 힘이 컸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크고 작은 논란 속에 멤버들이 교체됐으나 김태호 PD는 자리를 지켰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컸고, 매번 위기설 속에서도 김태호 PD는 생각하지도 못한 특집을 선보이며 반전을 일으키며 프로그램을 국민 예능으로 이끌었다.

김태호 PD무한도전을 이끈 시기는 프로그램과 본인의 황금기였다.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를 외치며 매주 토요일 오후 시청자들과 만난 무한도전은 동시간대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연말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었다. 멤버들은 대상, 최우수상 등을 거머쥐었고, 김태호 PD 역시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렇듯 김태호 PD는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이기도 했지만 멤버들과 화합하고,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동료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김태호 PD에게 갖고 있는 신뢰도 역시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그의 하차 소식은 충격일 수 밖에 없다.

▲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제공|MBC
김태호 PD의 뒤를 이어서는 나 혼자 산다’, ‘! 음악중심등을 연출한 최행호 PD무한도전의 새 선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굵직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연출했기에 기대가 모이지만 김태호 PD 만큼의 파급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화는 확실해졌고, 그 시기만 남았다. 다행인 점은 김태호 PD가 어떤 방식으로든 무한도전과 인연을 이어간다는 부분이다. 김태호 PD 없는 무한도전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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