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기덕 감독 때문에 임신 후 낙태"…'아침발전소' 충격 추가 증언 (종합)

작성일: 2018.03.09 09:50 장우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 영화 관계자가 김기덕 감독의 성추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아침발전소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에 대한 한 영화 관계자의 추가 증언을 공개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정보 프로그램 아침발전소에서는 최근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MBC‘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추악한 민낯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특히 한 여배우는 합숙하는 장소에서 두 사람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시민들은 방송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충격 받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침발전소‘PD수첩방송 이후 김기덕 감독을 찾아갔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집에 없었고, 연락도 닿지 않았다. 조재현의 소속사 매니저저는 전화 통화를 통해 조재현 씨도, 우리도 패닉 상태다. 어떤 입장을 전할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다는 관계자 A씨의 추가 증언이 공개됐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조감독으로 일했다는 A씨는 여배우들의 구체적인 증언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직접 나서지 못해 미안하고, 신분을 밝히지 못하고 인터뷰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용기를 낸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여배우 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 스태프 중에서도 피해자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한 여성 스태프가 울면서 나를 찾아온 적이 있다. 김기덕 감독이 소통의 일부라고 하면서 모텔로 불러내 여러 차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했다. 참다 못해 모텔을 나와 나를 찾아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 스태프의 이야기를 들었어도 달리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주저했다. 그 이후로 그 여성 스태프를 현장에서 볼 수 없었다. 김기덕 감독이 내가 해당 여성 스태프가 이야기를 나눴다는 걸 알고 노골적으로 모욕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했고, 나도 그 이후로 김기덕 감독과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당사자에게 직접 듣진 못했지만 김기덕 감독 때문에 임신과 낙태를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현장에서 김기덕 감독은 힘이자 권력이었다. 현장은 그를 옹호하고 떠받드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쉽게 나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A씨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이런 일을 바로 잡았으면 한다. 또한 영화계 전체가 이렇지 않고, 성급하게 일반화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