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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故 조민기 유족 측 "슬픔 속 빈소 지켜, 장례·발인 비공개"

작성일: 2018.03.10 00:35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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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민기가 9일 오후 사망했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던 배우 조민기(53)가 사망했다. 장례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9일 오후 사망한 故 조민기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빈소가 마련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에 유족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빈소 정리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잠시 철수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군 복무 중인 조민기의 아들도 급하게 장례식장을 찾았고, 빈소는 오후 11시께에 마련됐다.

유족 측은 “이제 막 빈소를 마련했다. 유족들이 큰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가족이 너무 슬퍼하고 있어 입장을 따로 밝힐 상황이 아니다. 장례식과 발인 등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 배우 조민기가 숨진 채로 발견된 현장. 사진|이나현 PD

故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된 뒤 바로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故 조민기는 오는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조사 받을 예정이었다.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글이 올라왔다. 조민기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명백한 루머”라고 일축했지만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하지만 조민기의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 성추행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故 조민기의 발인은 오는 12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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