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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성추행 시인…"실망시켜 죄송, 무거운 마음뿐"(전문)

작성일: 2018.04.02 13:28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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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생민.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과거 방송 스태프 성추행을 인정, 최근에서야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2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성추행을 시인하며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면서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특히 그는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죄송하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생민은 과거 방송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2008년 가을, 방송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했다.

당시 김생민은 노래방의 빈방으로 A씨를 불러 강제추행을 했다. 그날 A씨 뿐만 아니라 B씨 또한 성추행을 당했다. A씨는 메인작가에게 이를 보고했지만 누락됐고, A씨는 사과를 받지 못한 채 2달 뒤 자진해서 퇴사했다. 다만 B씨는 당시 김생민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김생민은 현재 KBS2 '김생민의 영수증', SBS 'TV 동물농장',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행',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하고 있다. 

다음은 김생민 사과문 전문이다.

김생민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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