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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회장, 의례 깨고 '사상 3번째' 골 세리머니했다

작성일: 2018.04.05 16:3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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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71) 레알 마드리드 회장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원더 골'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구단 회장들 사이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는 의례도 환상적인 골 앞에서는 잠시 무용지물이 됐다.

레알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4강행에는 청신호가 들어왔고 2차전에 여유가 생겼다.

단연 화제는 호날두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을 올리며 완승 주인공이 됐다.

유벤투스 팬 마저도 박수를 보낸 환상적인 득점에 페레스 회장도 세리머니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 "회장들 사이 프로토콜(의례, 암묵적 약속) 에도 불구하고 페레스 회장이 세리머니를 했다. 이 전에 딱 두 번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부임 이후 단 두 골에만 자신도 모르게 환호를 했다. 첫 사례가 2011년 2월 카림 벤제마가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넣은 골이며 두 번째 골은 2014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라모스가 넣은 득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호날두의 바이시클킥 골로 적혔다.

잠시 불화설이 새어 나오기도 했던 페레스 회장과 호날두 사이는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미소를 되찾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을 계속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강 1차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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