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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S] “카시오페아와 함께”…동방신기의 과거, 현재, 미래

작성일: 2018.05.06 21:07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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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3시간이 3분이 되는 마법이 눈 앞에서 펼쳐졌다. 카시오페아에게 더 가까이,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 동방신기의 29개월 만의 국내 단독 콘서트는 3시간 가량 펼쳐졌지만 체감 시간은 3분 정도였다. 그만큼 몰입도 높고,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 극강의 콘서트였다.

동방신기는 6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VXQ! CONCERT CIRCLE- #Welcome’를 펼쳤다.

동방신기의 국내 단독 콘서트는 29개월 만이다. 입대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던 동방신기는 지난 3월 정규 8‘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를 발매하며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고, 타이틀곡 운명으로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29개월 만에 펼쳐진 동방신기의 국내 단독 콘서트는 그들의 15년 활동이 응축된 넘사벽(넘지 못할 4차원의 벽)’ 공연이었다. 지금의 동방신기기 있기까지의 히트곡은 물론, 앨범 수록곡,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솔로 무대 등이 약 3시간 동안 펼쳐지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 대해 오랜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로 팬들에게 인사를 드려 너무 설렌다. 그만큼 보여드렸던 것 이상의 새로운 것을 보여드려야 하기에 고민했던 콘서트다. 첫 야외 공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다영화 위대한 개츠비처럼 파티에 손님을 초대하는 테마의 공연이다. 실내 공연보다 화려하고 많은 특수 효과를 할 수 있어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부제인 써클에는 입대로 인해 팬들과 떨어져 있었던 동방신기가 한 지점에서 시작돼 그 자리로 돌아오는 동그라미처럼 팬들 앞에 다시 선다는 의미가 담겼다. 동방신기는 훨씬 더 성숙해지고 멋있어진 동방신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좀 더 성숙한 동방신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오전에는 비가 왔지만 동방신기의 콘서트를 반기듯 오후에는 뜨거운 태양이 솟아 올랐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국적도 다양했다. 국내 팬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팬들이 모였다. 국적은 다르지만 동방신기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은 같았다. 이들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응원봉을 들고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이름을 연호했고, 공연은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 올랐다.

정규 8집 수록곡 ‘BOUCE’와 정규 7집 타이틀곡 ‘SOMETHING’, 스페셜 앨범 수록곡 너는 내꺼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뒤 동방신기는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 주신 귀빈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귀빈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 테마가 파티이고, 팬들을 초대했다는 점에서 딱 어울리는 단어 선택이었다.

▲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공연은 동방신긴의 15년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로 구성됐다. 최근 발매된 정규 8집 타이틀곡 운명과 수록곡 무대는 물론,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Hug’풍선’, 동방신기의 히트곡 주문-MIROTIC’, ‘Rising Sun’, ‘The Way U Are’, ‘수리수리’, ‘Something’ 등 앵콜곡까지 포함해 총 26곡이 무대가 3시간을 가득 채웠다.

동방신기에게 야외 공연, 쌀쌀한 밤 날씨 등은 걸림돌이 아니었다. 야외 공연이라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다양한 무대와 영상, 멘트로 잡아냈다. 동방신기의 무대와 멘트, 영상은 3시간을 빈틈없이 채웠다. 쉴틈없이 몰아치는 동방신기의 화려한 무대에 팬들도 덩달아 뜨거워졌고, 쌀쌀한 밤 날씨도 문제되지 않았다.

▲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무대 연출에도 공을 들인 동방신기다. 본 무대 외 돌출 무대, 무빙 스테이지, 본 무대 양쪽에 높이 10m로 제작된 슬로프 무대 등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연출로 동방신기는 파티에 찾아와준 팬들과 더욱 가까이 교감하고 소통했다. 여기에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폭죽 등 화려한 무대 효과는 밤이라는 시간과 맞물려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빈틈 없는 라이브는 동방신기라는 이름값을 증명했다. 지팡이, 마이크 선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동방신기의 퍼포먼스는 무대 효과 이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는 물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각각 정규 8집 수록곡 퍼즐‘Closer’ 솔로 무대를 꾸몄다.

▲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 동방신기가 2년 9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15년 동안 공연을 해왔기에 늘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29개월 만에 가진 국내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동방신기는 더 노력했다. 무대 구성부터 공연 순서, 세트 리스트 등에서 동방신기의 고민이 느껴졌다. 그 결과, 동방신기는 자신들이 걸어온 15년이라는 세월을 공연에 응축해 풀어냈고, 카시오페아는 동방신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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