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S] 4부작이 아쉬운 '미치겠다 너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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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일상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감정과 달콤한 설렘을 선사한 ‘미치겠다 너땜에!’가 마무리됐다. 배우들 사이의 케미와 제작진의 연출, 그리고 우정에서 사랑이 되는 과정의 이야기는 4부작이라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다.
MBC UHD 단막 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극본 박미령, 연출 현솔잎)’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3부와 4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아티스트 '래완'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통역사 '은성'을 통해, 8년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돌아온 복단지’ 등을 통해 감각 있는 연출을 뽐낸 현솔잎 PD와 톡톡 튀는 감성을 보유한 신인 작가 박미령이 호흡을 맞췄다.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예고하면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미치겠다 너땜에!’는 지난 7일 첫방송됐다. 폭풍 같은 첫만남이나 운명 같은 사랑이 아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흔해 빠진 이야기, 친구로 지내던 남자와 여자가 한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이성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과정 등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미치겠다 너땜에!’를 접한 후 “상큼하다”, “풋풋하다”,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미치겠다 너땜에!’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지난 8일 방송된 3부와 4부에서는 한은성(이유영 분)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고백하는 김래완(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은성은 김래완의 마음을 부담스러워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연인이 됐다. 우정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유영과 김선호의 호흡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포인트였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이지만 극 중 캐릭터에 100% 녹아들었다. 두 사람의 연기는 마치 오래된 친구의 모습을 보는 듯 했고, 현실적인 대사를 주고 받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선호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오갔고, 밝은 캐릭터를 입은 이유영은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그동안 ‘드라마 페스티벌’, ‘세가지색 판타지’ 등을 통해 신선한 이야기를 안방에 전달한 MBC는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단막극 명가의 힘을 증명했다. 4부작이라는 사실이 아쉽기만한 ‘미치겠다 너땜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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