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이적 유력' 기성용의 행선지는 "성장할 수 있는 팀"…월드컵이 변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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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기성용(29)의 소속 팀 스완지시티가 사실상 강등됐다. 이에 따라 기성용의 이적도 유력해졌다.
18위 스완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17위 사우샘프턴과 단두대 매치에서 0-1로 졌다. 이어 10일 16위 허더즈필드타운이 첼시와 1-1로 비겼다. 이제 시즌 최종전만 남은 가운데 스완지(승점 33)는 승점이 4점으로 벌어진 허더즈를 따라잡을 수 없다.
강등권 바로 앞에 있는 17위 사우샘프턴(승점 36)이 유일하게 스완지가 추격할 수 있는 팀. 그러나 골 득실 차가 무려 9골이다. 스완지가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강등이 확정된 스토크시티와 경기하지만 최근 9경기에서 7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스완지가 10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다.
스완지의 강등이 유력해지자 기성용의 거취가 떠올랐다. 기성용은 오는 6월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기성용은 지난 2월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팀 잔류를 돕는 게 먼저에요. (중략) 만 29세이기 때문에, 도전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이 중요한 이적이 될 것 같고. 그게 어디가 될지는, 시즌이 끝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다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기성용은 오는 6월 FA가 되기 때문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이미 EPL에서 6년 뛰는 동안 검증을 마쳤다. EPL 중상위권 구단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도 기성용과 꾸준히 연결됐다. 유럽에서 검증됐고, 체격이 준수하며 킥 능력을 겸비한 기성용은 매력적인 카드이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오는 6월 대한민국 대표 팀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도 기성용은 여전히 핵심 미드필더로 뛴다. 유럽에서 오랜 기간 능력을 입증한 기성용을 원하는 구단들은 월드컵에서 기성용에 활약이 저조해도 마음을 돌릴 가능성은 적다.
기성용도 축구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 시간. 우선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게 우선이다. 더불어 월드컵 활약에 따라 그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의 넓이와 깊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영상] [PL] FA 계약을 앞둔 기성용의 솔직한 심정과 마지막 소원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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