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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홈런 레이스] 2004, '사직택' 그 전설의 시작

작성일: 2015.07.16 12:3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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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인턴기자] '사직택' 의 기원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일까

2004년 7월 17일에 열린 2004 KBO 리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승전은 스윙 스피드와 힘의 맞대결이었다. LG 트윈스 데뷔 3년 차 박용택과 KBO 리그 2년 차 현대 유니콘스 외국인 타자 브룸바의 경기였다.

7아웃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박용택이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2003년 프로 데뷔 2년 차에 11홈런 42도루를 기록하며 새로운 '호타준족' 선수의 탄생을 알린 박용택은 2004년 올스타전 직전까지 홈런 15개를 만들어냈다. 

2아웃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한 박용택은 이후 라인 드라이브 아치를 계속 만들어내며 7아웃 동안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박용택의 상대 브룸바는 올스타전 치르기 전까지 홈런 25개로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압도적인 파워로 브룸바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경기 양상이 진행됐다. 브룸바는 후공이라는 심리적 압박이 작용했는지 3홈런 기록 후 4아웃을 남긴 상황에서 더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데뷔 3년 차 박용택이 홈런 레이스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 박용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2004 홈런 레이스 결승전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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