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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영상] 김서영 "수영 하면 박태환 아닌 김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

작성일: 2018.08.25 12:3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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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취재 정형근, 영상 배정호 기자] “수영 하면 박태환이라고 하는데 나중에는 수영 하면 김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서영(24)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인 2분8초34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평영 200m 정다래 이후 8년 만이다. 또한 이 종목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무려 36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 수영은 김서영
의 금메달로 8년 만에 자존심을 회복했다.

다음은 김서영과 일문일답 

-대회를 마치는 소감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경기를 즐기면서 자신감 있게 뛰는 걸 목표로 하고 열심히 운동했다. 결과가 좋게 따른 것 같아서 무척 좋다. 

-초반 페이스가 좋았다.

원래 접영과 평영 페이스가 빠른 편이다. 그래서 좀 더 페이스를 올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버거웠던 것보다 자신감 있게 경기를 했다.

-혼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개인혼영은 4가지 종목이다. 초등학교 코치께서 여러 가지 종목을 해 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셔서 시작하게 됐다. 1종목보다 4가지 종목을 하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게 개인혼영의 매력이다.

-4가지 영법 중에 가장 훈련이 많았던 종목은.

선발전이 끝나고 나서는 배영에 집중해서 기본을 탄탄하게 만들고자 했다.

-기록을 많이 단축했다.

경상북도에서 나를 많이 지원해 주고 있다. 코치, 감독, 트레이너 선생님 아래에서 체계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항상 선생님들과 부족한 점에 대해 의논하고 얘기하고 있다. 부족한 점을 채워 가다 보니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 

-금메달을 따고 어떤 밤을 보냈나.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상하게 기분은 좋은데 아직 안 믿긴다. 

-갖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수영 하면 박태환이라고 하는데 나중에는 수영 하면 김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 경기 전에 박태환 선수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예선 때 힘이 풀렸다. 그랬더니 오빠가 집중해서 경기를 하고 힘 분배를 잘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런 응원이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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