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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유영, 피겨 주니어 GP 1차 대회 銅 획득 쾌거

작성일: 2018.08.26 01:4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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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기대주 유영(14, 과천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25일(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65.89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54.64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19.53점을 받았다.

24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 64.45점과 합친 총점 183.98점을 기록한 유영은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ISU가 인정한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4.45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한 그는 종전 최고 점수인 117.28점을 넘어섰다.

ISU가 인정한 개인 총점 점수도 종전 최고점인 177.7점(2017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을 6.28점 끌어 올렸다.

유영은 지난해 주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2번 도전했지만 각각 4위(크로아티아)와 5위(이탈리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훈련지를 옮긴 유영은 주니어 그랑프리 두 번째 시즌 만에 처음 메달을 거머쥐었다.

▲ 유영 ⓒ 스포티비뉴스

출전 선수 34명 가운데 유영은 33번째로 빙판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뮤지컬 'My Fair Lady'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올 시즌은 물론 국제 대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영은 트리플 악셀 연습에 열중했다. 지난달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악셀 점프에 도전했지만 더블로 처리했다. 첫 점프인 더블 악셀에서 유영은 0.85점의 수행점수(GOE)를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그는 1.26점의 높은 수행 점수를 얻었다.

트리플 루프에서는 착지가 살짝 흔들리며 0.14점이 깎였다.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1.26점의 수행점수를 받았고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실수 없이 해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도 깨끗하게 뛴 유영은 프로그램 클린에 성공했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우승은 205.39점을 받은 아나 쉐르바코바(러시아)가 차지했다. 186.68점을 기록한 안나 타루소바(러시아)는 그 뒤를 이었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15, 인천 옥련중)은 총점 162.4점으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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