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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단체 구기 '골든 데이' 밝았다! 金 행진 이어질까

작성일: 2018.09.01 05:5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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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대한민국의 구기 종목 '골든 데이'가 밝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지난달 31일까지 금메달 39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56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일에는 단체 구기 종목들이 일제히 결승전을 치러 더 많은 '금빛 소식'을 기대하게 한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남자 축구 대표팀, 남자 배구 대표팀과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모두 1일 결승전을 치른다. 

먼저 저녁 6시(이하 한국 시간) 야구 대표팀과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코리아)이 출격한다. 

KBO 리그 정예 멤버로 구성된 야구 대표팀은 대회 전부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비록 예선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완파했고 슈퍼 라운드에서는 일본과 중국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전날(8월 31일) 대만을 5-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일본이다.

▲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지난달 30일 준결승에서 대만을 꺾었다. ⓒ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일정을 마치고 합류한 박지수는 준결승이었던 대만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만리장성' 중국의 높이를 넘고 단일팀이 경기장에 '아리랑'을 울려퍼지게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저녁 8시 30분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놓고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대회가 거듭될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 9골을 몰아넣고 있는 황의조의 물 오른 득점 감각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여기까지 와서 지면 바보"라는 말로 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준결승전에서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저녁 9시에는 김호철 감독의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이란과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 대만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 승부처마다 확실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6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남자 배구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기에 한국의 '효자 종목' 정구 역시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전날(8월 31일) 열린 단체전 예선 라운드에서 각각 3승씩을 따낸 남·녀 정구 대표팀은 1일 결선에서 8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직행하게 됐다. 결승에 오른다면 남자는 오후 4시, 여자는 5시에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던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 역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1일 오후 4시 18분부터 홍콩과 준결승이 예정되어 있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결승전은 같은 날 저녁 8시 2분이다.

▲ 남자 배구 대표팀은 1일 이란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이밖에 1일 동메달에 도전하는 팀들도 있다. 여자 배구는 일본과, 남자 농구는 대만과 낮 2시 30분에 3·4위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은 이미 남·녀 볼링 6인조, 여자 핸드볼 등 단체 구기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볼링은 아시안게임 최초로 채택된 6인조 종목을 석권했고 여자 핸드볼은 2연패에 성공하며 다시 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했다.

▲ 지난달 30일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연합뉴스

신설된 3x3 농구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남자 3x3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중국과 결승전에서 18-19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골프는 남자 단체 동메달, 여자 단체 은메달 등 단체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도 남자 단체 은메달, 여자 단체 동메달을 획득했다.

불모지로 꼽히는 세팍타크로에서도 여자 팀 레구 은메달, 남자 레구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에는 여자 축구와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3·4위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9월 1일 대한민국 단체 구기 종목 일정(한국 시간)

13:00 정구 남자 단체, 여자 단체 준결승 (상대 미정)
14:30 배구 여자 3·4위전 (vs 일본)
14:30 농구 남자 3·4위전 (vs 대만)
16:18 7인제 럭비 남자 준결승 (vs 홍콩)
18:00 야구 결승 (vs 일본)
18:00 농구 여자 결승(팀 코리아) (vs 중국)
20:30 축구 남자 결승 (vs 일본)
21:00 배구 남자 결승 (vs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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