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으로 내려온 산신령' 툴로, TOR 데뷔전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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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상으로 내려온 '산신령' 트로이 툴로위츠키(토론토)가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대활약했다.
툴로위츠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취점을 만드는 2점 홈런으로 새 홈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한 뒤 새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였다. 토론토와 콜로라도는 툴로위츠키 이적을 중심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달라진 것은 팀만이 아니었다. 이날 툴로위츠키는 1번타자로 출전했는데, 이는 그의 데뷔 첫 1번타자 선발 출전 경기다. 지금까지 1번타순에 들어간 적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단 1경기였고 그나마도 선발 출전은 아니었다. 주로 3,4번 출전이 많았다. 그런 그에게 토론토 존 깁슨 감독은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주문했고 적중했다.
첫 타석 삼진을 당한 툴로위츠키는 3회 무사 1루에서 로저스센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툴로위츠키는 헬멧을 벗어 감사를 전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호세 바티스타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6회에는 적시 2루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하이라이트 필름'에 들어갈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깁슨 감독은 "팀 내 최고 타자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최대한 자주 타석에 들어서게 하는 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툴로위츠키 1번 투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토 타순은 툴로위츠키-조쉬 도널드슨-호세 바티스타-크리스 콜라벨로-러셀 마틴-에제키엘 카브레라-케빈 필라-라이언 고인스 순서였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다.
[동영상] 툴로위츠키, 이적 후 첫경기 활약 ⓒ SPOTV NEWS, 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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