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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시골경찰', 더 깊어진 전문성 더 짙어진 힐링

작성일: 2018.12.04 08:57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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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경찰'이 더 깊어진 전문성과 짙어진 힐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제공|MBC에브리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시골경찰'이 더 깊어진 전문성과 더 짙어진 힐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전북 진안에서 시작한 '시골경찰'은 경북 영주, 울릉도를 거쳐 강원도 정선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민원을 해결하며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시골경찰'은 지금까지 있었던 직업 체험 예능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멤버들은 경찰로 직접 임명을 받고 관할 내 치안센터 순경들과 멘토-멘티로 짝을 맞춰 순찰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등 진짜 경찰 업무를 보고 있다. 촬영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이 시간 동안은 연예인이 아닌 진짜 경찰이다.

시작부터 전문적이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전문성을 채웠고,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업무를 익혔다. 경찰복이라는 '갑옷'을 입은 순경들은 용감했다. 맨손으로 고라니 사체를 치우고, 폐가 순찰도 척척 해냈다. 모의 훈련인지 모르고 임했던 은행강도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멘토들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맡은 임무와 책임을 다했다. 대마밭을 발견하고, 절도 사건이 접수됐을 때도 침착하게 대처한 멤버들이었다.

'시골경찰'의 열정이 모이면서 시너지가 났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신입순경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도와줬다. 이청아, 강경준 등 신입순경은 그들을 보고 빠르게 노하우를 익히고 업무에 적응했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호흡을 맞췄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멤버들의 '케미''시골경찰'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였다.

순찰을 하고 민원을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골경찰' 전체를 관통하는 힐링은 더욱 짙어졌다. 경찰로서의 업무 중 하나로 주민들과 소통을 꼽기도 했던 '시골경찰'은 늘 먼저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보며 다가갔다. 주민들도 먼저 다가오는 이들에게 평소 불편했던 점을 털어놨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한층 가까워졌다.

'힐링'의 중심에는 신현준이 있었다. 맏형으로, 어르신에게 먼저 살갑게 다가가 인사하고 이야기를 거는 신현준은 '소통'의 중심이었다. 신현준은 가장 먼저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장난끼 넘치던 오대환도 '시골경찰4'에서는 최고령 할머니와 가장 먼저 소통하고 불편한 건 없는지 물어보며 애틋한 정을 보여줬다. '시골경찰3'부터 합류한 이청아 역시 아이, 어른을 가리지 않는 눈높이 대화로 소통과 힐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시골경찰'은 이처럼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높아지는 전문성과 깊어지는 힐링으로 진정성을 높이고 있다. 폭발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은 아니지만 천천히 걸어가면서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쓰고 있는 '시골경찰'의 느리면서도 아름다운 발걸음에 응원과 사랑이 모이는 이유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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