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28년 째 굳건한 여왕" '지금 1위는' 김완선, 끝내 1위 왕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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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1991년 1위 가수 김완선의 왕좌를 빼앗기 위한 '지금 보컬'들의 열띤 승부가 펼쳐졌다.
5일 방송된 MBC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기획 김구산)에서는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재현한 후배 가수들의 경쟁이 펼쳐졌다.
먼저 루나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재해석했다. 청량한 루나의 무대가 끝난 후 원미연은 "저보다 훨씬 더 노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진성으로 노래를 잘하진 않았던 거 같다. 느낌도 제가 부른 원곡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유키스의 준과 러블리즈 케이는 28년 전 홍서범과 조갑경의 '내 사랑 투유' 무대를 펼쳤다. 과거 '토토즐'의 무대와 동일한 콘셉트로 사다리 장식에 오른 케이와 준은 서로를 마주보고 다정한 듀엣 무대를 연출했다. 무대가 끝난 후 케이는 '모태솔로'임을 고백했고, MC들은 "아니다. 노래를 부른 2분 동안 준 연애를 한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홍서범은 "두 분을 미리 축하한다"라며 자신의 과거 모습만큼 애틋한 무대를 펼친 후배들을 칭찬했다.
세 번째로 장덕철은 심신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새롭게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심신은 "새롭게 재해석해서 주니까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감정을 또 이렇게 표현해주는 구나"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솔라는 이재영의 '유혹'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첫 소절부터 매혹적인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킨 솔라의 무대 반응은 다른 가수들보다 뜨거웠다. 이재영 역시 자신의 곡을 재해석 한 솔라의 무대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무대를 보던 이재영은 눈물을 터트렸다. 리허설을 본 이재영은 "너무 예쁘게 해줘서 고맙다"라며 "역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며 고마워 했다.
다음으로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구준회와 바비가 재해석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자 홍서범은 일어나 박수를 치며 "대박이다"라고 극찬했고 전유나 역시 "정말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진 깜짝 무대로 제주소년 오연준이 등장해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열창했다. 오랜만에 듣는 그의 노래에 전유나는 "대학가요제 바로 전 선배님이다. 음악적으로도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모습, 그리고 대학가요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생각난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1위 대결 후보로 뜨거운 반응이었던 솔라의 '유혹'이 선발됐다. 도전장을 내민 솔라를 견제하기위해 당시 1위 가수 김완선이 제이블랙 마리 부부와 함께 자신의 노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불렀다. 김완선은 28년전과 다름없는 실력과 고혹함으로 모두의 환호를 한번에 이끌었다. 결국 김완선은 솔라를 무찌르고 1위 왕좌를 지켜냈다.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예능프로그램으로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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