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최종훈→용준형…다음은 씨엔블루 이종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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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승리 단톡방’ 멤버들의 논란은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서부터 가수 정준영의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의 ‘정준영 몰카’ 공유 시인으로 이어지며 은퇴, 탈퇴 등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그리고 씨엔블루 이종현까지 정준영으로부터 동영상을 받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은 사실이 14일 'SBS 8뉴스'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앞서 이종현의 '정준영 카톡' 관련설을 부인했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SBS 8뉴스' 보도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단톡방' 대화가 불러 일으킨 스캔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거센 폭풍우는 지난 1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시작됐다. 당시 직원과 손님 사이의 단순 폭행 시비로만 알려졌던 버닝썬 논란은 이후 마약, 성범죄, 경찰 유착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이며 사건을 키워나갔다.
특히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승리가 이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시선으로 이어졌고, 경찰은 승리가 지난 2015년 지인들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통해 성접대를 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결국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승리는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승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정준영도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분석하다 불법 촬영물이 공유돼온 정황을 포착했다. 정준영이 여성들과 성관계한 과정을 불법 촬영한 뒤 이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었다. 정준영은 이미 지난 2016년과 4개월 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도 더해졌다. 정준영도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했다.
‘승리 단톡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으나, 해당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경찰에 청탁한 것을 ‘승리 단톡방’에 자랑처럼 이야기한 것이 밝혀졌다. 최종훈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발뺌하던 FNC엔터테인먼트는 파문이 커지자 공식 입장을 다시 내고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발뺌은 용준형도 했었다. 용준형은 앞서 지난 11일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소식이 알려진 당시 가수 용씨가 용준형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하며 반박했었다. 그러나 14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용준형이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을 본 뒤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시인했다. 용준형은 본인이 소속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고,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은 ‘승리 단톡방’ 멤버들과 엮일 위험이 있는 흔적을 지우며 몸을 사리고 있다. 반면 누리꾼들은 논란의 ‘다음 타자’에 주목하면서 ‘승리 단톡방’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인물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과 성관계 동영상을 돌려보고 여성 비하 발언을 나눴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SBS 8뉴스'는 가수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촬영 및 유포 혐의와 관련,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또한 카카오톡 단체방과 개인방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보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의 메시지를 카카오톡에서 주고받았다.
이종현과 소속사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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