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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 7타점' 김회성, 필요할 때 터졌다

작성일: 2015.09.07 05: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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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회성(30, 한화 이글스)이 두산 베어스와 2연전에서 홈런 3방을 날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회성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날린 김회성은 혼자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그의 맹활약에 선발투수 김민우는 데뷔 첫 승을 챙겼고, 한화는 60승(64패) 고지를 밟으며 5위를 지켰다.

이틀 연속 경기의 흐름을 이끄는 스리런을 날렸다. 김회성은 2회 1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밋밋하게 들어오는 시속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김회성은 지난 5일 경기에서도 2-1로 앞선 3회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렸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 한 방이었다.

7회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4-3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김회성은 선두 타자로 나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맹타를 휘두르던 두산에 찬물을 끼얹는 홈런이었다.

5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두산과 2연전은 중요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4일 단숨에 공동 5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압박이 심한 상황이었다. 2연전을 치르기 전까지 한화는 두산에 상대 전적 4승 8패로 열세였다. 그러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과 김민우가 뜻밖의 호투를 펼쳤고, 김회성이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한화는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올 시즌 좋은 타격을 하지는 못했다. 김회성은 5일까지 시즌 타율 0.206에 머물렀다. 전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0.212까지 끌어올렸으나 여전히 낮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200에 그친다. 그러나 9월 들어 홈런 수가 늘었다. 6일까지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렸다. 장타율은 0.495까지 올랐다. 김회성은 남은 경기에서도 필요한 순간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8년 만에 가을 야구를 꿈꾸는 한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사진] 김회성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김회성 시즌 15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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