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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황하나, 잘못된 만남…"결별후 협박받고, 마약 누명까지"[종합]

작성일: 2019.04.11 00: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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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하나 마약 수사와 관련해 '연예인 A씨'로 지목된 박유천이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연예인 A씨가 마약을 권했다"고 진술해 의혹에 휩싸였던 박유천이 "결단코 마약을 하지도, 권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6일 구속된 황하나가 자신의 마약 투약 배경에 '연예인 A씨'가 있다고 발언해 온라인에서는 여러 연예인이 지목됐다. 특히 누리꾼들은 해당 '연예인 A씨'가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였던 박유천으로 의심했고, 결국 박유천은 10일 해당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져 “결단코 마약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하나는 지난 4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한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에 온라인 수사대는 황하나의 ‘인맥’을 되짚었다. 특히 황하나가 박유천과 전 연인 사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이에 박유천이 황하나가 언급한 마약 투약 관련 연예인 A씨로 지목된 데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했다는 내용을 보고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도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니라고 발버둥쳐도 그렇게 되어버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결단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황하나 마약 수사로 관련한 연예인 A씨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기자분들을 만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난 2017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그해 9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2차례 걸친 연기 끝에 지난해 5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2월에는 황하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가 있다. 당시 황하나는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 일을 다 겪는다.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된다"고 글을 썼는데, 폭로의 대상은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당시에도 황하나가 말한 대상이 박유천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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