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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박태환의 예능-스쿠버다이빙 첫 도전 [현장종합]

작성일: 2019.06.28 15:1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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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그랑블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랑블루'가 수중공원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호에 대한 경각심과 재미를 함께 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그랑블루'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그랑블루'는 수중생태를 지키자는 취지로 기획된 바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유경석 PD는 기획 배경에 대해 "바다가 많이 오염되면서 바다 속 생물들의 삶의 터전이 사라지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조금이나마 바다 생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다 살리기엔 여러 방법이 있다. 저희는 바다 사막화 때문에 보금자리를 잃은 생물들을 위한 수중공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수영 선수 박태환을 비롯해 배우 이종혁, 오스틴강, 최성원, 방송인 한석준, 가수 안형섭이 필리핀 카모테스로 떠났다.

유PD는 "얼마 전 보라카이도 환경 문제로 문을 닫았다가 재오픈했다. 그곳은 관광객도 많이 갔지만, 제가 카모테스를 선택한 이유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인데 제가 가봤을 때 사막화가 많이 진행이 되어 있어서다. 알려지지 않은 섬조차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 28일 '그랑블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태환. ⓒ곽혜미 기자

특히 본격적으로 예능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인 박태환은 "해양생태계를 살리고자 하는 의도가 중요했다"고 밝히며 "제가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는 것은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아무래도 물과 공통점이 있고 수영선수다보니 잘 봐주신 것 같다. 이번엔 제가 해보지 못한 스쿠버다이빙을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해보면서 해양생태계를 직접 보게되니 예능으로 시작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멤버들이 그곳에 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 외적으로 수중 공원을 만들고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임했던 것 같다"며 "저도 예능이라기보다 해양을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해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좋은 취지로 했으니 그런 부분에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은 "방송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SBS에 출연한 것이라 기뻤다"며 "SBS에 와보니 굉장히 벅차고 좋고 매일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점심도 구내식당에서 먹었는데 매일 먹고 싶은 밥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석준은 최근 득녀를 하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예전엔 나만 잘 살다 죽으면 됐지 싶었는데 이제는 아이가 살다갈 지구가 좀 더 깨끗하게 보존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 딸이 커서 다이빙을 하러 왔을 땐 산호를 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후손들도 그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해양생태계를 살리자는 기획의도에 이어 웃음 포인트는 어색했던 6인의 관계가 변해가는 과정이다.

유PD는 "출연자들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재밌게 잘 챙겨주고 아껴주고 때로는 화도 내고 그런 모습을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며 관전포인트로 6인의 '케미스트리'를 강조했다.

'그랑블루'는 28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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