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미선, 3일째 추모물결…빈소엔 밤샘 조문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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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지난달 30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는 밤새 고인을 그리는 조문객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고 전미선의 유족인 남편 박상훈 감독과 아들, 어머니는 오전 11시부터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았다. 관계자 외 출입은 유족의 뜻에 따라 정중히 통제됐다. 빈소의 취재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또한 고인이 출연을 확정 지었던 작품인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배우들 역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배우 김소현, 강태오, 송건희 등이 빈소에 들렀다.
이 밖에도 고인과 여러 작품에서 만난 감독과 배우들이 마지막을 함께 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 역시 황망함에 잠겨 빈소를 찾았고,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모자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윤시윤도 조문차 빈소를 방문했다. JTBC '하녀들'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김동욱, 정유미가 들렀으며 장현성, 염정아, 윤세아, 윤유선, 정유미, 성훈 등 다수의 배우들이 조문 행렬을 이어갔다.

고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의 별세를 알리며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미선은 최근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영화 '나랏말싸미'와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어 그의 비보는 충격을 더했다. 연기 인생 30년, 누군가에게는 훌륭한 배우,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선배이자 동료였던 전미선의 마지막 길에 많은 이들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5시30분,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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