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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태국 천연기념물 대왕조개 채취 논란→제작진 "규칙 준수" [종합]

작성일: 2019.07.04 17:0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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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는 장면이 방송된 '정글의 법칙'. 출처| SBS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멸종 위기에 처한 태국 대왕조개를 채취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4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팀이 태국 남부 꼬묵섬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대왕조개를 불법적으로 채취한 뒤 먹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는 꼬묵 섬에서 완전체 생존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열음은 생존 도중 멤버들의 식사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고, 놀라운 수영실력을 뽐내며 고둥 1마리와 대왕조개 3마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열음이 바다에서 채취한 대왕조개가 다름아닌 멸종 위기에 처한 보호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 특히 예고편에서는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대왕조개를 맛있게 먹는 모습까지 공개돼 논란이 더욱 커졌다. 

▲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 ⓒ한희재 기자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대로 이 대왕조개가 멸종 위기에 처한 태국의 천연기념물이라면 파장이 커진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에서 '리얼 생존'에 도전한다는 취지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보호가 필요한 환경을 파괴한 셈이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이 "태국 시청자들도 해당 영상을 보고 의견을 교환하는 중"이라고 밝혀 시청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현지 가이드라인을 지킨 촬영분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4일 스포티비뉴스에 "현지에서 공기관(필름보드, 국립공원)의 허가 하에 그들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했다"며 "또한 현지 촬영은 늘 현지 코디네이터가 동행한다. 가이드라인 내에서만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불법적인 부분 역시 없었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논란이 제기되자마자 "현지 규칙에 따라 촬영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곧바로 내놨다. 과연 제작진의 입장 정리가 시청자들에게도 명쾌한 해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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