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농구 미래에게 쏟아지는 칭찬…"NBA 연착륙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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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농구 미래' 유타 와타나베(24,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우상향 곡선을 예고했다. X축은 연차, Y축은 기량이다.
소포모어 시즌을 미국프로농구(NBA) 연착륙을 이룬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스마트홈아레나에서 열린 2019 NBA 서머리그 유타 재즈와 개막전에서 20점 9리바운드를 챙겼다. 야투율은 58.3%.
팀 85-68 대승에 크게 한몫했다.
선택지가 다양했다. 캐치 앤드 슛과 엔드라인 돌파, 3점슛, 자유투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유타 코트를 공략했다.
픽을 선 뒤 롤인과 팝아웃이 두루 가능하다. 특히 점프슛을 쏠 때 밸런스가 인상적이었다.
수직으로 솟구칠 때 안정감이 좋고 릴리스하기까지 시간을 충분히 썼다. 왼손잡이지만 양손 드리블에 능숙해 공 잡은 뒤 바로 수비수 어깨 타고 뚫어 내는 장면도 여럿 보였다.
66-55로 앞선 4쿼터 2분 20초쯤 유타 코트 왼쪽 45도에서 패스를 받았다. 빠르게 리커버리하는 수비수를 오른손 드리블로 가볍게 제낀 뒤 자유투 서클 반원 안에 진입했다.
이후 슈팅 핸드를 왼손으로 바꾸고 플로터. 이 모든 동작이 물 흐르듯 매끄럽고 신속했다.
지난해 투웨이(Two-Way) 계약으로 NBA 무대를 밟았다. 현대 농구에 최적화된 포워드라는 평가를 받고 멤피스 유니폼을 입었다.
키가 206cm에 이른다. 몸무게는 92kg. 신체조건이 나쁘지 않다.
여기에 외곽슛과 수비력을 겸비했다. 운동능력도 아시아인 평균 이상. 앨리웁 플레이 마무리를 맡을 수 있고 골 밑에서 전투적으로 몸을 부딪혀도 밸런스를 쉬 잃지 않는다.
와타나베는 멤피스가 운용하는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올여름 열심히 준비했다. 항상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려 한다. 어중간한 건 싫다. 그게 내 사고방식(My mindset is always play hard)"이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로토볼러는 "서머리그 개막전을 책임진 남자는 단연 와타나베"라고 운을 뗀 뒤 "오프너 노릇을 완벽히 수행했다. 지난 시즌 그는 15경기에 나서 평균 2.6점 2.1리바운드를 거뒀다. 초라한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 여름 와타나베에게 더 높은 곳을 기대해도 좋다는 각종 신호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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