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전역자들 원소속팀 합류, 인천-제주-서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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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에 군 전역자의 시기가 다가왔다. 순위 경쟁을 벌이는 팀에는 단비와 같은 존재다.
의무경찰로 아산 무궁화에서 복무했던 자원들은 12일 자로 전역했다. 13일부터는 완벽한 민간인으로 돌아왔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적게 했던 팀들에는 감사한 일이다. 상주 상무 전역자는 9월 중순에 나오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아산 전역자들이 반갑다.
전역자가 가장 반가운 팀은 인천이다. 2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0으로 이기고 승점 18점으로 꼴찌에서 벗어난 인천은 미드필드에서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김도혁의 합류가 반갑다.
김도혁은 2014년 인천에 입단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리그 종료 후 아산을 통해 군 복무를 했다. 2017년 인천의 극적인 K리그 잔류를 이끌며 팀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인천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하지, 장윤호 등을 영입했다. 김도혁이 합류하면서 중원이 더 탄탄해졌다. 스플릿 라운드 전까지 호흡을 잘 맞춘다면 인천이 자랑하는 생존 본능을 뽐내는 것이 가능하다.
꼴찌로 밀려난 제주 유나이티드는 안현범의 합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울산 현대와 상주 상주메 0-5, 1-4로 패해 수비가 무너진 상황에서 안현범의 합류는 반갑다.
안현범은 측면 공격수는 물론 수비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발이 빠르고 슈팅 능력도 좋은 편이다. 수비가 쉽게 허물어진 제주로서는 안현범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순위 반등 여부를 따질 수 있다.
대구FC는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김동진, 김선민이 합류했다. 김선민은 즉시 전력감이고 활동량도 상당하다. 김동진도 수비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향후 상주 상무에서 신창무까지 돌아오면 상위 스플릿 진입 경쟁에 자신감이 붙을 수 있다.
전북 현대는 공격수 고무열, 수원 삼성은 골키퍼 양형모가 복귀했다. 그렇지 않아도 공격진이 풍부한 전북은 고무열로 중앙 공격에 힘을 받게 됐다. 수원은 노동건 골키퍼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고 있어 양형모가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은 9월 6일 합류하는 주세종, 이명주에게 기대한다. 이들이야말로 서울 막판 대반전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다. 서울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용했던 것도 미드필드에서 주전이나 다름없는 이들의 능력에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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