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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파경, 다른 행보…구혜선은 기부, 안재현은 후폭풍[종합]

작성일: 2019.08.27 15:0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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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현(왼쪽)-구혜선이 파경 위기 속,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곽혜미 기자, 출처l구혜선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이, 서로를 향한 날 선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안재현은 시청자들로부터 그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하차 요구를 받는가 하면, 광고 브랜드들은 '안재현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구혜선은 반려동물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했다. 파경 이슈를 겪은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시선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혜선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수익금 2000만 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 구혜선이 반려 동물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출처l구헤선 SNS

이와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구혜선은 평화로운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이혼 갈등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그지만, 변함없는 미모와 편해 보이는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 구혜선-안재현. ⓒ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지난 2016년 결혼한 안재현과 구혜선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만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글을 올리면서 안재현과 파경 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3일간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구혜선과의 갈등 과정을 설명하며 "이혼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고 거듭 언급하는 한편 "결혼생활을 하며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구혜선은 곧바로 재반박했다. 안재현이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자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내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내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구혜선은 "내가 섹시하지 않아서 이혼해달라고 노래 불렀다"며 안재현에게 여자로서 수치스러운 말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 안재현이 광고하는 브랜드에서 안재현을 삭제했다. 제공 ㅣ멀블리스

구혜선의 폭로에 해당 파장이 커지자, 안재현을 둘러싼 '사랑꾼' 이미지는 온데간데 사라졌다. 그의 '사랑꾼 남편' 이미지 때문에 안재현을 고용한 광고 브랜드들도 해당 이슈에 그를 삭제했다. 그가 광고모델로 나선 뷰티 브랜드 멀블리스 측은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씨와 구혜선씨의 파경 논란과 관련하여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도 최근 F/W 모델로 화보를 촬영한 안재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철거하기로 했다. 안재현은 최근 정우성과 함께 F/W 의류 모델로 화보를 촬영했었다. 다가오는 가을을 앞두고 지오다노 매장에는 정우성과 함께 의류를 착용한 안재현의 멋스러운 사진이 깔렸다. 그러나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을 둘러싸고 지저분한 사생활 폭로전을 이어가자,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해 다급하게 사진 철거·삭제 조치했다. 

▲ tvN '신서유기' 방송화면 캡처

'안방의 민심' 역시 안재현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특히 구혜선이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뭇 여성들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았다",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요구했다", "내가 섹시하지 않아 이혼을 노래 불렀다"고 폭로하면서 안방의 원성은 더 커진 것. 시청자들은 "구혜선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더 이상 TV에서 안재현을 보고 싶지 않다"며 "방송에서 떠나라"고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안재현이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신서유기' 관계자는 "'신서유기7'은 편성도 확정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안재현의 출연 및 제작과 관련해 진행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재현은 오는 11월 말 방송 예정인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연으로 열연할 예정. 이에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는 "'하자있는 인간들'이 안재현 하차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논란이 된 것은 안재현의 개인사이기에 드라마 하차 논의는 없다"고 귀띔했다.

'사랑꾼 부부' 파경 위기는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서로를 향한 날 선 사생활 폭로로 두 사람의 파경 과정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안재현-구혜선의 파경 위기 결말은 무엇일지, 해당 이슈가 이들의 연예계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증이 증폭하는 가운데, 벌써 두 사람이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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