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영동 특산품으로 부흥시킨 황간휴게소, 또 한번의 '백종원 매직'[종합S]
작성일: 2019.09.13 22:25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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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파일럿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대표와 양세형, 박재범, 백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동 지방의 특산품들로 신메뉴를 개발·판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만난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이 2년 전부터 생각한 프로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재범이 "비전이 되게 크시다"며 감탄했고 백종원은 "지역 특산물을 살려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팔고, 맛도 있고 가격 경쟁력도 있을 것"이라며 기획 의도에 대해 전했다.
멤버들에겐 미션이 있었다. 양세형은 표고버섯을, 박재범은 복숭아를, 백진희는 옥수수를 맡아 연구를 진행했다. 박재범은 복숭아로 할 수 있는 파이류의 디저트를, 백진희는 마약옥수수를, 양세형은 표고버섯 덮밥을 만들기로 했다.
먼저 양세형이 숙제로 해온 표고달걀덮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덮밥 아이디어 좋다, 수제자 답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박재범 역시 한 입을 맛보고는 "표고 식당 차리셔도 될 것 같다"고 놀라워 했다.
이에 백종원은 양세형 메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영(동)표(고)덮밥' 레시피를 완성했다. 파기름에 양파와 다진 소고기, 표고버섯, 간 마늘, 진간장, 말린표고버섯을 우린 물을 넣어 장조림 맛을 낸 뒤 전분 물을 넣어서 걸쭉하게 굳혀 완성하는 요리였다. 가격은 5천원으로 정해졌다.
박재범의 아이디어는 백종원의 손에서 피치코블러 '촉복파이'로 탄생했다. 촉복파이는 밀가루와 설탕, 계란, 소금, 베이킹파우더로 간단하게 만든 반죽 위에 직접 만든 복숭아 조림을 얹어 구워내는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메뉴가 됐다.
다음으로 백진희의 옥수수는 마약 옥수수로 재탄생했다. 백종원은 백진희가 집에서 연구해온 마약 옥수수에 "20%가 아니라 60% 부족하다. 뭐야, 이게"라며 한 입 맛을 본 후 혹평했다. 백종원은 백진희의 마약 옥수수를 전격 보완했다. 옥수수에 튀김가루와 물을 넣어 만든 반죽을 입히고 튀겨내는방식으로 바꿨다. 튀긴 옥수수에는 연유와 치즈가루, 칠리시즈닝을 뿌려 마무리했다. 양세형과 박재범, 박진희는 백종원의 '멕시코 지니 콘꼬치' 맛에 감탄을 표했다.
메뉴 개발을 마친 이들은 첫 장사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돌발 상황에 기진맥진했고 베테랑 백종원은 기진맥진한 멤버들의 점심까지 챙기는 여유를 보였다. 박재범은 "나는 절대 이제 음식 프로그램은 안 한다"라고 선언까지 했다.
이들의 오전 판매 총 주문 건수는 무려 297건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밥은 81그릇, 덮밥은 68그릇, 꼬치는 87개, 파이는 61개를 기록했다. 백종원이 "혹시라도 나중에 정규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자, 박재범은 "저는 월드 투어 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백종원은 "여러분들이 너무 장사에 열중하고 있지만, 장사보다 중요한 게 영동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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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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