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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문영일 프로듀서, 항소심서 감형…김창환은 기각돼 '집행유예'

작성일: 2019.12.20 15:10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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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 이승현 형제 아동 학대 사건 항소심에서 문영일 프로듀서는 감형받았고, 김창환은 항소 기각됐다.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관용)에서 열린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 관련 문영일 프로듀서, 김창환,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항소심에서 문영일은 감형을 받았고, 김창환 및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검찰 측 항소는 기각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문영일에게 징역 3년, 김창환에게 징역 8개월,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문영일은 장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신체적, 정서적 학대 범행을 저질렀고 학대의 정도도 가볍지 않아 죄질이 불량하다"라면서도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신체적, 정신적 충격과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이러한 상처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문영일이 동종 전과가 없고, 항소심에서 피해자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위해 5000만 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해 감형해 징역 1년 4개월, 80시간 아동 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3년 취업 제한을 명했다. 당초 징역 2년 및 아동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에서 줄어들었다. 

김창환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검사 측 항소는 모두 기각되면서 김창환은 징역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벌금 2000만 원 원심을 유지한다.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로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문영일과 김창환이 폭행 및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고, 김창환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법정 공방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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