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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철·이승현 측 "문영일 감형·김창환 집유 아쉬워…엄중한 처벌 필요"

작성일: 2019.12.20 15:32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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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왼쪽), 이승현 형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이 항소심 결과에 아쉬워하며, 상고 의사를 밝혔다.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관용)에서 열린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 관련 항소심 선고 후 이석철, 이승현 형제 법률 대리인이 "아직 피해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라며 엄중한 처벌을 재차 요구했다.

이날 재판부는 문영일은 징역 2년에서 1년 4개월로 감형했다. 피해자 회복을 위해 5000만 원을 공탁한 점과 동종 전과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 김창환 회장 및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의 항소는 기각돼 원심대로 징역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 원 등 원심이 유지됐다.

재판 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김창환은 아직도 범행을 부인하고, 재판 과정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은성에게 위증을 시키기도 했다. 집행유예는 너무 봐준 것이 아닌 가 싶다"라며 항소심 결과에 아쉬워했다.

그는 "문영일이 공탁금으로 감형 됐는데, 우리는 공탁금을 찾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재판부에도 이 의견을 전달했다"라며 "일방적으로 공탁한 것이 형에 반영됐다"라고 강조했다. 문영일 측이 과거 계약서 속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일방적으로 공탁한 것 같다는 것이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 입장이다.

이들의 아동 학대로 인해 이석철, 이승현 가족은 계속 고통받고 있는 상태다. 정 변호사는 "가족 4명이 모두 치료를 받고 있다. 어머니는 법정에 오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라며 "재판 결과가 점점 치유와는 멀어지는 것 같다.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피해 회복의 출발점인데 그 점이 미진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상고 여부에 관해서는 "상고는 검찰이 판단한다. 다만 우리는 상고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로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문영일과 김창환이 폭행 및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고, 김창환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법정 공방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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