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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마인드 내려놓기"…구독자 385만 '워크맨'의 차별점[현장종합]

작성일: 2020.01.31 12:59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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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 38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워크맨' 채널. 출처|유튜브 '워크맨' 채널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인기 웹 예능 '워크맨' PD가 '워크맨'만의 차별점을 말했다.

인기 웹 예능 '워크맨'의 고동완 PD는 31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서 '워크맨' 제작 과정에서 중요시 생각한 원칙과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워크맨'은 31일 기준 구독자 385만 명에 달하는 인기 채널이다. 영화관, 항공사, 아파트 공사 현장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장성규가 하루 아르바이트에 나선다는 설정이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의 한 놀이공원에서 촬영한 영상 두 편은 31일 현재 각각 1540만 회, 959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성규는 '워크맨'의 인기로 새로운 '대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 참석한 '워크맨' 고동완 PD. 제공|유튜브

'워크맨'은 고동완 PD를 포함해 다섯 명의 제작진이 꾸려가는 단출한 팀이다. 고 PD를 제외하고는 20대 위주로 팀을 꾸렸다. 고동완 PD는 "타깃층에 맞게 20대 위주로 팀원을 꾸려 신조어, 유행어, 관심사를 확인했다. 모두 연차가 얼마 되지 않는다. 기술적인 것은 내가 알려주지만, 내용과 공감은 이들이 내게 조언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확인하는 것도 대개 지상파 프로그램과는 반대다. '워크맨'의 컨펌은 아래로 향한다. 인턴과 후배에게 보여주고 재밌는지를 묻는다. 

고동완 PD는 "타깃층과 시청자가 이들이라 재미 여부를 그들에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윗사람이 재밌다고 재밌는 콘텐츠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사람과 소통한다면 '꼰대' 마인드를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채널의 타깃층은 젊으므로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 것이 맞는다는 것을 버릴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 참석한 '워크맨' 고동완 PD. 제공|유튜브

이런 과정에서 '워크맨' 특유의 빠른 편집과 독특한 자막이 나왔다. '워크맨'은 과감히 화면을 전환한다. 방송에는 필요할 수 있어도, 시청자가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생략한다. 그는 "과정을 많이 덜어내야 다음 컷을 더 본다. 그게 뒤까지 시청을 더 끌어갈 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고동완 PD는 "무조건 받는 시급을 진짜 공개하기로 했다. 다른 직업 체험에서는 연예인이 와서 대우해주지만, 우리는 그런 것이 싫었다. 아르바이트생이 얼마를 받는 지가 공감 포인트이자 진정성이라고 느껴 그게 1순위였다"라며 솔직하게 실제 아르바이트생이 받는 일당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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