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북미스크린 2배 확대 "3개→2000개"…아카데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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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아카데미 효과에 힘입어 영화 '기생충'의 북미 스크린이 2배 늘어난다.
11일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인 네온(NEON)은 다가오는 주말 '기생충'의 상영관을 약 2000개까기 늘릴 예정이다. 아카데미 후광까지 힙입은 '기생충'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하며 단 3개관에서 관객을 만나기 시작한 '기생충'은 지난 10일까지 1060개에서 상영되며 북미 박스오피스 매출 3547만2282달러(약 420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한 비 영어 영화 역대 흥행 6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5위인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기록한 3763만4615달러(약 446억 원) 기록을 조만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매출은 1억6536만2304달러(약 1958억 원)로 역대 한국영화 최고다.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지난 1월28일부터 DVD가 발매되고 온라인 서비스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더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다"고 '기생충'의 인기행진을 조명했다.
오스카 작품상 수상 효과는 극각 관객수 증가로 이어지는 게 할리우드의 분위기.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그린북'은 전체 박스오피스 수입의 18%(약 1500만 달러)를 오스카 수상 이후 벌어들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10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최다 4관왕에 올랐다. 지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칸과 아카데미의 최고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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