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효과…'기생충', 韓美박스오피스 동시 역주행 "12위→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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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1일 하루 833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하루 전 무려 29계단 순위가 상승해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가 5위까지 급상승한 것. 2020년 영화들 가운데 2019년 5월 개봉작이 홀로 톱5에 진입하며 아카데미로 인해 폭증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사정은 북미도 다르지 않았다. 시상식(한국시간 10일 오전, 북미시간 9일 오후) 다음날인 10일(현지시간 기준) '기생충'은 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버즈 오브 프레이', '1917', '나쁜 녀석들'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하루 만에 12위에서 4위로 무려 8계단 순위가 상승한 것이다. 북미 누적 수입은 3603만 달러를 넘겼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뜨겁게 주목받았다. 한국과 미국이 '기생충'에 다시 반색하는 현재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기생충'의 국경을 초월한 흥행 역주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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