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럽다" 로만 폴란스키에 감독상…권위 금 간 佛세자르상, 여배우 '집단퇴장'
작성일: 2020.03.01 11: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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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살 플레옐 극장에서 열린 제 45회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나는 고발한다'(J‘accuse, 영어제목 An Officer And A Spy)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성범죄 혐의로 미국 등에서 수배 중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이번 세자르상에서 무려 12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격한 논란이 일었고, 세자르상 임원진이 총사퇴하고 본인도 안전상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 가운데 감독상이 로만 폴란스키에게 돌아간 것. '나는 고발한다'는 이밖에도 각색상과 의상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영화상은 프랑스 내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그러나 이번 논란과 함께 그 권위에도 치명타를 입었다.
한편 이날 세자르상 작품상은 라지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이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은 출연진과 함께 동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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