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김보성 "마스크 5000개 들고 대구行…돌아오는 발걸음 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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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3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1일 대구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김보성은 앞서 삼일절인 1일 자신이 확보한 마스크 5000여 장을 가지고 직접 트럭을 몰고 대구를 방문, 시민들에게 이를 무상으로 나눠줬다. 김보성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시민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은 그는 "이 꽃처럼 아름다운 날이 올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보성은 "돌아오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경제가 힘들고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위로해드렸더니 고맙다고 눈물 흘리는 분들도 있더라. 반면 동성로에서 밝은 친구들이 있어서 안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앰뷸런스가 가끔 왔다갔다 하고, 가게 많이 닫혀 있고 대구 특유의 활기가 없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다 안아드리고 악수하고 하이파이브 하고 사진도 찍었다. 혹시 몰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며 "혹시 확진이 되더라도 빨리 낫는 모습 보여드리고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보성은 "앞뒤 생각하지 않고 다녀왔는데, 잡아놨던 방송 스케줄도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 소화할 수가 없겠더라. 취소됐다"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격리기간이 지나면 또 마스크를 확보해서 대구에 갈 생각이다. 이럴 때일수록 나눔의 의리가 필요하다. 아무쪼록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의리!"를 외쳤다.
대한민국 대표 '의리남'으로 잘 알려진 김보성은 이번 코로나19사태를 맞아 마스크 기부에 솔선수범해 왔다. 김보성은 마스크 5000개를 직접 들고 대구를 찾기에 앞서 중국 우한에 마스크 3000개를 기부하고 진천과 아산에도 각각 마스크 2000개, 5000개를 기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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