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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이 아버지 기일"…'미스터트롯' 임영웅, 눈물로 쓴 1위 드라마[종합]

작성일: 2020.03.14 21:3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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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에서 진에 등극한 임영웅. 출처| TV조선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영웅'이 '영웅'했다. 임영웅이 이변없이 '미스터트롯' 1위인 최종 진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특별 생방송에서는 임영웅이 최종 진에 올랐다. 

예선 시작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영웅은 총점 3890점으로 별다른 이변 없이 최종 진에 선정됐다. 마스터 총점, 대국민 응원투표를 합산한 중간점수에서 '찬또배기' 이찬원에 이어 2위를 달렸던 그는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137만 4748표를 얻으며 '미스터트롯'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1위로 임영웅은 상금 1억 원은 물론, 수제화 200켤레, 대형 SUV와 안마 의자,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등 초호화 부상도 모두 차지했다.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쏟아진 대국민 문자투표수는 773만 1781표다. 오디션 역사상 최다 문자투표가 쏟아지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이중 유효표는 542만 8900표였고, 임영웅은 유효 투표수 중에 137만 4748표를 획득하며 25.32%의 득표율을 보였다. 임영웅은 대국민 문자투표에 힘입어 중간점수 1위인 이찬원, 유력 우승후보 영탁을 꺾고 진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임영웅의 1위를 예측했지만, 그의 우승 뒤에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사연이 숨어 있었다. 당초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결승전 결과를 발표하려 했다. 하지만 대국민 문자투표가 쏟아지며 문자투표를 집계하는 서버가 마비됐고, 도저히 결과를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 14일 특별 생방송으로 결과 발표가 연기됐다. 그런데 원래 결승전이었던 12일은 임영웅 아버지의 기일이었다.

▲ '미스터트롯'에서 진에 등극한 임영웅. 출처| TV조선 방송 캡처

결승전에서 임영웅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2라운드 인생곡으로 도성의 '배신자'를 불렀다. '배신자'는 임영웅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장난스럽게 불러주던 애창곡이었다. 아버지와 추억이 담겨 있는 '배신자' 무대에 임영웅은 물론, 임영웅 어머니와 시청자들 모두 눈물을 쏟았고, 이 무대로 임영웅은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렀던 이날이 바로 아버지의 기일이었던 것. 

임영웅은 왕관을 쓰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쥔 후에야 이 이야기를 털어놨다. 임영웅은 "사실 저희 결승전이 생방송 당일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선물 준 걸로 생각하겠다"며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쏟았다. 임영웅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던 이찬원도 임영웅의 사연에 눈물을 훔쳤고, 시청자들 역시 "그런 사연이 있는지 몰랐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출연자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간다. 19일에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가 방송된다. 4월부터는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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