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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토요극장"…'개그콘서트', 새로운 도전…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작성일: 2020.03.21 08:00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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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개그콘서트'.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개그콘서트'가 이번에는 '토요극장'으로 변화를 꾀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는 코미디언들이 각자 촬영한 영상을 한데 모아 방송하는 '토요극장'으로 전파를 탄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기 위해 '개그콘서트' 코미디언들이 마련한 자구책이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에 따르면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이전부터 관객이 없는 버전의 '개그콘서트'를 시도해보자는 논의가 오갔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을 모아서 하는 현장 녹화가 어려워지면서 '토요극장'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됐다. 

'토요극장'은 코미디언들이 각자 버라이어티, 야외 콩트 등 여러 구색을 갖춘 영상을 준비해오고, 이를 '개그콘서트'에서 트는 방식이다. 자체 투표를 통해 괜찮은 영상을 만든 팀에게는 트로피도 선사한다. 영상을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않고, 해당 영상에 어울리는 현장 콩트도 진행해 '공개 코미디'로서의 '개그콘서트'의 정체성도 잃지 않으려 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스포티비뉴스에 "무대에서 보여주기 한계가 있는 것을 보다 넓히려고 한다. 코미디언들이 연기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토크도 잘하고, 다양한 예능적 요소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코미디언들이 '토요극장'을 위해 품을 들이고 참신한 노력도 많이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코로나19로 많은 관객이 몰리는 '개그콘서트'는 한 달 넘게 현장 녹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여러 프로그램이 결방이나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는 가운데, '개그콘서트'는 역대 코너 랭킹쇼로 코로나19로 생긴 '강제 휴식기'를 활용한 바 있다. 시청자가 뽑은 역대 인기 코너 뒷이야기를 듣고,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합심해 2020년 버전으로 인기 코너를 선보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코로나19가 만든 위기를 기회 삼아 다양한 시도에 나선 코미디언들의 노력이 어떤 반응을 얻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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