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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하이바이마마' 고보결 "김태희, 따뜻한 선배…많이 배웠다"

작성일: 2020.04.22 0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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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바이, 마마'에서 오민정 역을 연기한 배우 고보결. 제공| HB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고보결이 '하이바이, 마마'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김태희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고보결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김태희 선배님은 역시 다르더라"라고 김태희를 보며 진짜 엄마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보결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에서 조강화(이규형)의 아내이자 조서우(서우진) 새엄마 오민정 역을 연기했다. 오민정은 남에게 늘 관심없는 듯한 시크함으로 '오만정'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지만, 알고보면 속정 깊고 따뜻한 인물이다.

고보결은 '하이바이, 마마' 전까지 동안인 덕분에 10대, 20대를 도맡아 연기했다. 1988년생으로 벌써 33살이지만 아이처럼 맑고 투명한 미모 때문인지 늘 고보결은 나이보다 한참 어린 캐릭터를 맡아왔다. '하이바이, 마마'에서 비로소 제 나이를 찾은 고보결은 섬세한 연기로 자신의 한계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처음 맡은 엄마 역할은 녹록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고보결에게 '살아있는 교과서'가 된 것이 김태희다. 고보결은 "김태희 선배님이 역시 다르더라. 정말 자연스러움이 느껴져서 부럽다는 마음까지 들었다. 선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따라하려고도 했다"며 "워낙 아이한테 잘 해주신다. 눈높이 맞춰서 얘기도 해주시고, 잘 놀아주시기도 하고 말도 걸어주시고 참 따뜻한 분이라는 걸 느끼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또 "아이를 대하는 모습 자체가 저한테는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언니는 연기적인 부분에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시지 않는 분이다. 같이 연기할 때마다 '방금 좋았어', '너무 잘 했어'라고 늘 해주셨다. 같이 하는 동료 배우, 또 후배로 같이 호흡하는 입장에서 격려를 받고 용기를 얻으면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하이바이, 마마'에서 오민정 역을 연기한 배우 고보결. 제공| HB엔터테인먼트

고보결은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시간대를 살아가는 오민정이라는 고마운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그는 "민정이라는 인물이 초반에는 많이 드러나지 않는다. 저희가 사람을 볼 때 한 가지 면만 보게 되지 않나. 민정이는 '계모'라는 사회적 역할로 인한 색안경에 비춰지는 모습이 계속 나오다가 원래 따뜻한 아이라는 게 회차를 거듭할 수록 나온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로부터 (감정적인) 공격을 당했을 때 피하는 성격은 저랑 비슷하다. 저랑 닮은 것 같다. 오민정이 잘 피하고, 남들에게 배려를 잘 하지 않느냐"며 "저는 솔직히 오민정처럼 그렇게까지 배려하지 못할 것 같다. 오민정은 정말 따뜻하고 속이 참 깊었다. 아이에 대한 마음도 깊었고 따뜻했다"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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