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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 사우나 생활"…'불청' 시청자 울린 박혜경의 '고백'[종합]

작성일: 2020.06.10 11:4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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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박혜경.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박혜경이 생활고 때문에 사우나에 산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혜경이 청춘들 앞에서 "'불타는 청춘'에 나왔을 때도 사우나에 살고 있었다"고 눈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돈규의 어려웠던 사정을 들은 박혜경은 "얘기해도 되나"라며 "집이 어려워서 사우나에서 산 적이 있다"고 했다. "사람들은 다 모르고, 가족들도 다 모른다"는 그는 "'불타는 청춘' 왔을 때도 거기 살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듣던 강경헌은 놀라서 눈물을 흘렸고, 최성국은 "그건 정말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박혜경은 "처음 '불타는 청춘'에 나왔을 때 방송을 몇 년 쉬다 나왔고 목 수술을 하고 나와서 뜻대로 노래가 안됐다. 오랜만에 TV에 나오니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방송 볼 때 정말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더라. 왜 저렇게 난리를 쳤을까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박혜경. 출처| SBS 방송 캡처

두 번의 성대결절 수술을 겪은 박혜경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활고로 위기를 겪었다. 사우나에서 자신의 노래를 찾아봤다는 그는 "제 옛날 노래를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난 이제 이런 노래 다시 못 부르는구나, 이런 날들이 다시는 오지 않겠구나' 매일매일이 너무 슬펐다. 그런데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충분히 많이 불렀고 내가 죽어도 이 노래는 남아있잖아'라는 생각이 들더라. 열심히 살았으니까 됐어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정신을 차렸던 것 같다"고 생각의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를 설명했다. 

신곡 '레인보우'는 사우나에 살 수밖에 없었던 박혜경의 사정을 들은 친한 작곡가 동생이 만든 곡이었다. 박혜경은 "전 시트콤 같고 재밌다고 했는데 제 얘기를 들은 작곡가 동생이 새벽 3시에 노래를 보내줬다. 노래로 세상에 얘기하는 것 같더라"고 하며 신곡 '레인보우'를 열창했다. 박혜경의 진심어린 노래에 청춘들은 푹 빠졌고, 노래가 끝난 후 박수로 그를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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