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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재기 저격은 결국 허위사실 유포였나…"사건은 검찰로"[종합]

작성일: 2020.06.17 14:5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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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에 송치된 가수 박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락비 박경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로 송치될 전망이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경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경이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결정을 내렸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경찰이 박경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한 것을 확인했다.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몇몇 음원이 사재기로 순위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박경처럼 실명을 거론한 것은 처음으로 가요계 안팎의 파문이 커졌다. 

▲ 검찰에 송치된 가수 박경. 출처| 박경 인스타그램
박경은 SNS 글은 삭제했다. 그러나 사과 대신 소속사를 통해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본 건을 계기로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자신의 글을 시작으로 음원 사재기 논란이 뿌리뽑히길 바란다고 했다. 

결국 박경에게 이름이 거론된 가수들은 검찰에 박경을 고소했고, 올 초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박경은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연기했다. 경찰은 조사 끝에 박경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결론을 내렸고,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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